[브라보 달달 라이프] 마리로사의 간식 이야기
고속도로를 달리다 휴게소에서 쉴 때
배고프지 않아도 괜스레 입이 심심해져서
줄지어 늘어선 가판대를 기웃거릴 때가 있죠.
휴게소에서 파는 감자 버터구이는
하나만 사더라도 여럿이 나눠 먹게 되는데
왜 집에서 먹는 감자보다 이게 더 맛있는 건지
묘한 의문이 떠오르곤 했습니다.
아마도, 감자 버터구이의 매력은
한 입 크기의 감자를 나눠 먹을 수 있다는 점과
반찬으로 흔히 먹는 맛이 아닌
적당히 짭조름하면서도 달콤한 맛에
버터의 풍미가 더해졌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고 보면, 특별함은 원래 특별해서가 아니라
평범한 것이라도 '특별함'이라는 의미가 부여되면
그것만으로 특별해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일상도 다양한 맛과 풍미가 더해져서
더욱 풍요로워지는 것처럼 말이죠.
우리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