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달달 라이프] 마리로사의 간식 이야기
찬 바람이 싸늘하게 두 뺨을 스치면~
90년대 무렵의 CF에서는 사람 모델이 아닌
남극의 펭귄과 물범이 주인공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펭귄들이 줄지어 걸어가다가 넘어지는 장면이나
뭔가를 깨달은 듯한 물범의 옆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가을이 서서히 마무리되는 시기가 되니
슈퍼마켓이나 마트, 편의점에 호빵이 입고되네요.
전에는 단팥이나 야채가 전부였다면
요즘은 피자, 매운맛, 고구마는 물론이고
씨앗호떡이나 민트 초코, 불닭, 짜장 등
다양한 종류의 호빵이 나와서
놀라움과 동시에 즐거움을 자아냅니다.
호빵을 보면 그리운 추억이 떠오름과 동시에
올해는 어떤 신상품이 나올까 하는 기대감도 있어서
과거와 현재가 하나로 아우러지는 기분이 듭니다.
추억은 소중하지만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더라도 본질을 잊지 않는,
동그랗고 따뜻하고 폭신폭신한 호빵이 지닌
변하지 않는 미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