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식을 이겨내는 몇 가지 방법
저 같은 게 뭘 알겠어요. 제가 하는 게 이렇죠 뭐
양심의 가책과 후회는 '행동'을 겨냥해 일어나는 데 비해 죄의식은 '자아'를 겨냥해 일어난다.
'나쁜 행동' 때문에 나는 열등한 존재 또는 쓸모없는 존재가 되었어(이런 해석은 우울증으로 이어진다)
내가 한 짓을 다른 사람이 알게 된다면 비웃을 거야(이런 인지는 수치심으로 이어진다)
나는 벌을 받거나 보복을 당한 위험에 처해 있어(이런 생각은 불안으로 이어진다)
내가 하던 업무에 문제가 생겼어. 나는 역시 바보 같고 쓸모없는 사람이야. 내가 하는 게 이렇지 뭐. 사람들이 이걸 알면 비웃고 수군거리겠지? 한심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들은 나를 버릴 거야.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전제하는 '해야 한다' 식 사고는, 자신이 신처럼 전능하며 자신은 물론 남들까지 마음대로 다루어 어떤 목적이든 달성할 수 있다고 여긴다.
이렇게 죄의식을 느끼면서 스스로 '나쁜' 사람이라고 낙인찍을 경우, 나는 방어적으로 행동하기 쉽다. 스스로 '나쁜 사람'이라고 느끼는 것이 너무나 끔찍해서 잘못을 부인하거나 정당화하려는 충동, 비판을 반박하려는 충동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되면 내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는 일이 훨씬 어려워진다.
죄의식은 실수를 인식하도록 도움을 주기는커녕 오히려 그 실수를 덮어버리게 한다. 어떤 비판에도 귀를 닫고 싶어 지는 것이다.
첫째, 자신에게 이렇게 묻는다. "내가 해야 한다고 누가 그래? 내가 해야 한다고 어디에 적혀 있단 말이야?"
친구 : 마망 ~ 우리 언제 만나?
마망 : 아~ 그러게 언제 보지? 못 본 지 오래되었네.
친구 : 그래. 너 진짜 너무 바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