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이어서 직무기술서 작성 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내용을 번역하다 보니 최근 스타트업 기업들의 채용공고들이 이 내용을 충실하게 따라서 작성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https://rework.withgoogle.com/guides/hiring-create-a-job-description/steps/introduction/
직무기술서는 잠재후보자가 조직에 대해 보게 될 첫 정보가 될 때가 종종 있다. 여기에는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어떻게 해야 후보자들이 더 원하게 만들고 정보를 얻었다고 느끼게 될까? 어떻게 해야 과장된 느낌을 주지 않고 당신의 회사를 어필할 수 있을까?
채용공고의 각 단어들은 당신의 회사에서 보내는 신호이다. The right turn of phrase can sing your praise(이 부분은 도저히 해석을 못하겠네요...) : 당신의 문화는 어떤지, 당신의 목표는 무엇인지, 왜 당신이 일하기 좋은 곳인지.
연구결과들은 또한 직무기술서는 종종 업무의 다른 책임 범위와 상대적 중요성을 설명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구글의 직무기술서 내용은 4가지 카테고리에 집중한다 : 영역, 역할, 책임, 직무자격. 구글의 연구결과 높은 단계에서 시작하고(이 회사는 어떤 회사인가?) 이후에 세부사항에 집중하는 것(이 역할에서는 매일 어떤 일을 하게 되는가?)이 가장 좋다는 것을 밝혀냈다. 예를 들면, 구글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포지션을 채용할 때, 직무기술서를 아래와 같이 작성했다.
1. 영역: 조직의 미션과 목적을 강조한다. (구글의 미션은 ~ 하는 것 입니다.)
2. 역할: 후보자에게 직접적으로 와닿을 수 있는 문구를 작성한다. (당신은 구글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의 핵심이 될 것이며, 엔지니어링 팀이 높은 품질의 모바일 앱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해당 직책의 일상적인 기능(업무)을 공유한다.
3. 책임: 직무와 관련된 구체적인 작업 결과물을 보여줘라. (자동화 테스팅 프레임워크 설계 및 빌드)
4. 자격요건: 직무수행에 필요한 학력, 경험, 스킬을 포함해라.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라. (C++/자바 활용 필수)
채용팀이 윤곽을 잡기 위해서는 관리자, 팀동료, 역할/기대/회사전체적인 연관성을 설명해 줄수 있는 사람들과 대화하게 된다. 채용공고를 올리기 위해서는 2가지 핵심 요소가 있다. : 최소 조건과 우대 조건
최소자격은 후보자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이고, 보증할만하고, 통상적으로 협상이 불가능한 자격들이다. (Ex. 학력, 직무전문경력)
우대자격은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이상적인 후보자가 갖추면 좋을 스킬과 경력이다. 이는 종종 최소자격보다는 정량적인 경우가 많다. (Ex. 설득력있는 의사소통 능력, 강의관련지식 보유 등)
직무기술서를 작성할 때, 구글은 구직자들이 회사에 대해 알고싶은 니즈와 회사가 구직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요구를 고려한다. 채용팀은 채용공고의 구조, 내용, 톤을 명확하고 일관성있게 만들기 위해 체크리스트를 활용한다.
직무기술서를 올리기 전에, 채용 담당자와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 직무기술서과 정확하고 명확한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구글은 아래와 같은 검토자들에게 아래와 같은 퀵팁을 제공하고 있다.
- 소리내서 읽어보아라.
- 단어는 적게 쓸수록 좋다.
- 명확하고 직관적인 단어를 사용하고, 은어나 약어를 쓰지 않는다.
- 언어를 포함하는 것을 잊지마라. (이 말은 정확히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단어사용도 중요하지만, 구글은 명확한 구조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 구글은 후보자들이 큰 텍스트 블록을 건너뛰고 바로 글머리 기호로 간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알아냈다. (사람들이 설명이 많으면 보지 않고, 구조화된 기호부터 본다는 의미 같습니다.) 따라서 채용팀은 채용공고를 후보자들이 읽기 쉽게 구조화시켜야 한다. (Ex. 머릿말, 기호, 짧은 단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