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스러움을 대하는 자세

by 태준열

어떻게 사는게 잘 사는걸까.


며칠 전 동생과의 대화에서 작은 깨달음이 있었다.


"요즘 사업을 어떻게 확장시켜야 할지 고민이야. 이렇게 저렇게 해 봤지만 내가 생각하는 목표에 아직 도달하지는 못한 것 같고.... 매일 고민하고 시도를 해 보는데 생각만큼 안되니 고통스럽기까지 하네 ㅠ.ㅠ


형, 난 고통스러운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그냥 형을 위로하는 말이 아니고..

노력하고 있으니 고통스러운 건 당연한 거 아닌가? 생각해 봐. 지금까지 안 했던 것을 하니 불편할 것이고 습관이 안 되어 있으니 또 불편할 것이고 지금까지와 다르게 시도하는 것이니 결과가 아직 안 나올 것이고....

그냥 살던 대로 살겠다고 하면.... 고통은 없겠지. 그게 잘못된 것도 아니고.


살던대로 살겠다고 선택하면 그렇게 사는 거고... 형처럼 변화를 선택한다면 어느 정도 고통스러움은 받아들여야 하는 거고. 선택의 문제라고 봐 나는.


그날이 그날인 것처럼 살겠다면 마음이야 편하겠지. 하지만 다음 달도 내년도 10년 후도 그대로겠지. 근데 형은 그렇지 않겠지. 아마 뭐라도 되어있을 거야. 그러니 고통스럽다는 건 형이 열심히 살고 있다는 증거야.


아... 맞네. 그럴수도 있겠네. 내가 뭔가를 시도하지 않았으면 고통도 없었겠지.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가는 각자의 몫이다.

분명한 건 시간이 얼마 걸리든 변화와 꾸준함을 선택하는 사람은 성장한다는 것이다.


동생의 말처럼 10년 후 내가 어떤 모습일지는 알 수 없다. 50대인 지금 나이를 먹어가는 두려움도 있다. 하지만 언젠가 동생 말처럼 내가 원하는 뭔가는 되어 있을 것이다. 그것이 뭐든.


좋은 변화를 위한 고통이라면 까짓거! 받아들이자.

내 선택이니까.


어려운 상황일수록 그 속에서 작은 것이라도 쓸모 있는 것을 찾아보라, 당신의 잔은 반이나 빈 것이 아니라 반이나 차 있는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이다"라는 속담도 있듯이 그렇게 믿기만 한다면 이 말은 마법처럼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바딤 젤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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