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by Minnesota






1.10.이 끝났다.


하루종일 일하고, 다섯시에 바로 퇴근했다.


임원추천위원회 일이 다시 시작됐다.


이사회도 이번 달 말에 또 한다.


쉴 틈 없이 흐른다.


아직도 작년 고과 결과는 안 나왔다.


오빠가 어제 사둔 군고구마 마지막 하나를 데워 먹고 누워서 이 글을 쓴다.


요새 내 생활은 평일엔 일하고 커피마시고 집에 와서 밥먹고 쉬다 잠드는 단조로운 구성이다.


그런데 난 지금 내 일상이 매우 좋다.


오늘도 일하면서 멈춰있지 않고 조금이라도 성장하는 기분이 들었다.


내일은 SM과 미팅이 있다.


오늘 저녁은 남편이 만들어준 비빔국수다.


이렇게 또 하루가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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