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by Minnesota

어제는 12시경에 사무실을 나와 집에 와서 밥을 먹고 헤어를 받고 바로 면접장으로 출발했다.

금방 갈 줄 알았으나 차가 많이 막혀서 정말 간당간당하게 면접장에 도착했다.

솔직히 까딱 잘못했으면 면접이고 뭐고 모든 기회가 날아가는 상황이었다.


간신히 화장실만 갔다가 바로 pt 면접용 보고서 작성을 했다.

숨돌릴 틈도 없이 20분간 보고서를 작성하고 대기하다가 정해진 스케줄에 맞추어

pt면접 및 직무면접을 약 25분간 봤다.


나올법한 질문들이 위주였고 어렵더라도 솔직하게 최선을 다해서 답변했다.

직무면접 종료 후엔 다시 10여분간 대기하다가 마지막 영어면접을 봤다.

영어면접은 좀 더 캐주얼한 분위기로 임했고 아무래도 앞서 면접을 봤기 때문인지

입이 풀려서 평소보다 더 영어가 잘 나왔다.


4시에 모든 면접을 마치고 회식 장소로 이동했다.

오후 반차를 내고 남편이 나를 도와주었기에 모든게 가능했던 일정이었을만큼 빡셌다.

5시에 회식 장소에 도착했고 1,2차까지 하고 집에 돌아오니 9시경이었다.


술은 하이볼 한잔에 맥주를 마셨고 두통이 있어서 약을 먹었으나 잠은 잘 못잤다.


아침에 일어나 잠깐 오늘 면접 준비를 하고 회사에 갔다.

오늘은 오전에 사실 출장이 있었지만 고심 끝에 실장님께 내가 맡은 별도 역할이 없다면 사무실에 남아야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솔직하게 면접끝나고 바로 회식 참여했기 때문에 오늘 면접은 준비할 시간이 전혀 없었다고 말씀드렸다. 그렇게 하라고 하셨다.


벌써 11시다. 아직 준비된 안을 읽어보지 못한터라 마음이 좀 조급하다.

오늘까지만 버티면 그래도 한숨 돌릴 수 있다.

조금만 버텨보자. 날씨랑 상관없이 밝은 결과물을 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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