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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tilda Sep 01. 2023

무제

드디어 이번 한 주도 끝났다. 다사다난했다.

어제는 술로 스트레스를 풀었다. 꽤 많은 양의 술을 마셨는데, 그런것치곤 꽤 멀쩡하다.


오늘은 할 일이 많은 날이었다. 오전엔 일만 했다.

그리고 점심땐 임원 승진하신분이 우리팀 몇분과 함께 밥을 사주셨다. 오후에도 거의 일만 했던것 같다.

퇴근하고 사실 까페에 들리기가 싫은데 이미 가겠다고 말한터라, 밑져야 본전이지하고 가는 중이다. 운동하는 셈치고 거기갔다가 걸어서 집에 갈 참이다.


오늘은 인사담당자한테 가능하다면 부서 이동을 하고싶다고 이야기했고 그 이유로는 현재하는 업무나 팀때문이 아니라 나 자신의 커리어의 연속성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다행이 짧은 대화의 종결은 나쁘지않았던 것 같다. 말을 안했으면 더 답답했을테니깐.


날이 시원해졌다. 9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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