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atilda Oct 03. 2023

마지막 연휴

오늘은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시간이 매순간 아깝게 느껴져 피곤해도 더 무언갈 했다. 그러다 어제는 8시부터 피곤해 잠들었다. 남편이랑 거의 매일을 붙어있었는데 한번도 안 싸우고 잘지낸다. 이제 어엿한 부부인걸까.


장을 안보려고 노력했으나 친정, 시댁에서 가져온 반찬거리가 없다보니 결국 어제 장을 봤다. 지금은 장본걸로 찌개를 뭉근하게 끓이는 중이다. 날이 선선하다못해 좀 춥다.


당일치기로 단양도 다녀오고 친정에서 간만에 술도 많이 마셨다. 거미집이란 영화는 그저그랬다. 더현대에 가서 레몬파운드케익도 사왔다. 강남에서 받던 피부관리 연장은 안할 생각이라 여의도 새로운 곳에 가봤는데 괜찮았다. 남편도 하고나니 더 나은것 같다고 했다. 오늘도 벌써 반나절이 끝나가는구나.

작가의 이전글 무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