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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tilda Dec 21. 2023

무제

절에서 쓰는 글이다.

인생 첫 템플스테이를 어제부터 하고 있다.

화요일부터 잠을 못잤다. 내가 지금 있는 이곳은 눈이

펑펑 내리고 있다.


게다가 어제부터 생리도 시작했다.

여기는 정수기에서 물을 뜨려면 한참 걸어가야 하고,

눈까지 쌓여서 움직이기가 매우 힘들다.

집에서 갸져온 캡슐 커피로 내린 에스프레소에 물을 넣지도 않고 그대로 마시고 있다.


비몽사몽이다. 너무 피곤하고 잠을 자고싶은데 잘 수가 없는 상태이다.


아직도 눈내리는 예산 절에 쳐박혀 있다.

3일째 잠을 못자서 머리는 띵하고, 피곤하다.


빨리 집에 가고싶다.

너무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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