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에 퇴사하겠단 결심을 밝혔다.
최대한 단순화하기 위해 연봉때문임을 미리 밝혔다.
그럼에도 1:30부터 5:10까지 붙잡힘 당했다.
현재 팀장님과 1시간 가까이 이야기했는데 계속 한달만 더 다녀보라는 말씀이었다. 만나본 직원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직원이라고 하셨다.
사무차장님도 회사의 장점을 이야기하셨고, 설득하려했다. 그 과정에서 오후 내내 커피를 세잔이나 마셨다.
붙잡힘을 이렇게나 당해보긴 처음이다.
그런데 나는 이미 마음을 먹은지라, 끝은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