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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nnesota Dec 17. 2024

무제

불안이 덮쳐온다.

어제 밤 잠을 설쳤다. 자주 깼다.

그렇다고 악몽을 꾼것도 아니다.

그냥 잘 못 잤다.


커피 쿠폰이 생겨서 아아를 테이크아웃했고 8:57에 아슬아슬하게 들어왔다.

마음이 불안하다. 어제는 편하게 하루를 보냈으나 오늘은 왜이럴까.


날은 겨울답게 흐리다.

오늘도 난 사무실 밖에 나서지않고 하루를 보낼 것이다. 퇴근할땐 다시 껌껌해져있을테고 집가서 조용히 요리해서 저녁을 먹겠지. 반복되는 하루.

오늘은 숙주나물 무침을 만들고 김치전도 부쳐볼까한다. 유통기한 지난 부침가루를 빨리 소진할 생각이다.


마음의 불안이 사라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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