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by Minnesota

오늘은 회사에 안 갔다.

고민 끝에 높은 직급으로 올라갈 수 있는 면접을 보러 간다.

에너지가 0에 수렴한다.

단순 호르몬 탓인지 아니면 그동안 쌓인 모든 한이 모여서인지 잘 모르겠다.


르 클레지오의 <조서>를 다시 읽기 시작했다.

아침에 멀뚱멀뚱 뭘 해야하나 하다가 알라딘에서 구매한 책이 도착한 것을 보고 바로 읽었다.

이제 얼른 일어나서 나갈 준비를 해야만 한다.


아무런 힘이 없어도 또 나가서 무언가를 해야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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