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00배 즐기기

by Minnesota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오빠가 뒤에서 껴안는게 느껴진다.


한참을 같이 뒹굴거리다가 아침을 준비한다.


어제 사왔던 베이글 두개를 반으로 나누어 팬 위에서 굽는다.


계란은 두 개 삶고 오빠가 과일스무디를 만든다.


레몬물을 마시고선 아침 식사를 시작한다.


아침 식사가 끝나자마자 장 봐야 할 것들과 온라인 주문해야할 목록을 오빠의 연습장에 써놓았다.


그러고선 각자의 재정 상태를 점검했다.


그 다음은 오빠에게 공부를 시켰다.


토익부터 한다길래 사놓아둔 문제집 기출 테스트를 풀고있으라고 하고선 운동을 다녀왔다.


6km 런닝머신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씻었다.


맥도날드를 시켰고 배달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어제 해두었던 김치전을 같이 나눠먹었다.


오빠는 버거랑 짜파구리를 다 먹었다.


나는 버거와 맥너겟 두 조각을 먹고 아아를 만들어 마셨다.


감튀 두 개를 햄스터에게 줬는데 엄청 잘 먹는다.


오빠와 나는 침대에서 시간을 보냈다.


사랑을 나누고 잠들어있는 오빠를 보다가 다시 또 사랑을 나눈다.


지금은 다시 나 혼자다. 오빠는 회를 뜨러갔다.


일요일 저녁은 회와 매운탕.


행복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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