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단상

by Minnesota

지난주 토요일에는 미루던 일도 하고 과제도 할겸 회사에 나가있었다.


이상하게 이번주 월요일부터는 지난 한주가 어땠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았던 것 같다.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는 틈틈이 과제하는데에만 몰두했던 것 같고 이사회 회의록 마무리도 함께 했다.


수요일에는 이사회가 공식적으로 정리됐고 재택근무 중이었으며 대학원 조별과제도 빡침의 순간을 거쳐 내 역할은 얼추 정리가 끝난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목요일, 스트레스가 가장 높았던 시기였고 아침부터 퇴근시간까지 그냥 나 자신을 꾹꾹 눌러가며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집에와서 뻥 터졌다.


금요일은 일을하고 집에와서 쉰 평탄한 하루였고 그리고 맞이한 주말, 오늘이다.


오늘은 특별한 일 없이 흘러갔으나 오후쯤 되서는 다소 지루해졌다.


세시 이후로는 영화도 한편봤고 유튜브 영상도 볼 만한게 더는 남아 있지 않았다.


그 상태에서 결국 7시가 되서야 몸을 일으켜 세워 오빠가 사준 2kg 핑크 아령으로 약간의 홈트를 했다.


더 이상 못하겠다 싶은 순간에 중단을 하고 이 글을 쓴다.


회사에서 시차출퇴근제를 하게 되면 나는 아마도 8시~5시를 선택할 것 같다.(7시~4시는 선택지 자체가 아직 생기지 않았다.)


평일엔 아무리 일찍 퇴근해도 사실 운동을 하기엔 내가 많이 게으르다.


그래서 시간이 남아도는 오늘이라도 홈트를 아주 약간했다. 오전에 스텝퍼 30분도 채웠다.


내일도 꼭 운동은 할 생각이다.


벌써 8시가 되었고 저녁이다.


이번주 후반부터 힘들어진 이유, 정확히 말하면 수요일부터 우울의 그림자가 찾아온 이유는 역시나 호르몬 탓이었다.


지금은 다시 말짱하다. 여자는 이렇게 매달 한번씩 호르몬의 지배를 받아가며 생활을 영위해야한다는 점에서 정신력을 필수적으로 높여놔야 하는 것 같다.


내일은 오빠가 오전에 우리 부모님 집에 들렀다 회사 후배 결혼식에 가기 때문에 오전 부터 2시 넘어서까진 혼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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