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만 되면 취침

by Minnesota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라 요 며칠 일찍 잠든다.


8시 넘어서부터 이미 졸려서 비몽사몽인데, 9시는 넘겨서 잔다.


그래야 중간에 안 깨기 때문이다.


원래는 11-12시에 자다가 갑자기 취침시간이 확 당겨진 이유를 나도 잘 모르겠다.


너무 더운 날씨랑 연관이 있을지도.


그리고 6월 내내 병원을 자주 왔다갔다하면서 내 몸이 적신호를 보내던 것도 연관이 있겠다.


그냥 요새 부쩍 피곤하다.


남편은 나보고 아가라고 한다.


회사만 겨우 다녀와서 저녁먹고 거의 곧장 잠들어버리는 것인데, 딱히 일찍 잠들어서 시간이 아깝진 않다.


나한테는 잠이 특히 보약이기 때문이다.


고3때도 항상 잠은 충분히 잤던것 같다.


잠을 잘 자야 다음 날 쌩쌩하고, 그래야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오늘은 9시부터 잔거라 새벽 네시경에 눈을 떴다.


멀뚱멀뚱 있다가 졸리면 다시 자려고 한다.


한동안 너무 부지런하게 빨빨거렸나보다.


새벽 네시반에 운동가는 남편을 잠깐 깨웠다가 다시 돌아와서 이 글을 남긴다.


사실은 9시경에 자는 내 모습이 나도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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