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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드론 도구들

FLIGHT LOG

by Matthew Min 민연기

꼭 필요하지만 점차로 특수한 영역에 특화되는 도구는 많이 있습니다. 종이를 자르는 가위와 외과의의 가위가 그렇죠.

드론도 RC에 일종입니다. 그래서 여러 도구가 생기고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런 모터를 기울이는 부품은 앞으로 기울지 않으면 전진하지 못하는 드론의 모터에 각도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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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V 카메라에 각도를 준 것과 큰 차이가 없어서 이젠 거의 사용하는 사람이 없죠.

조종기 스탠드는 아주 유용합니다. 스탠드 없이 세웠다가 넘어져 스위치와 스틱이 땅에 밀린다면 드론이 맘대로 움직일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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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하는 Turnigy 9xr Pro 조종기는 사용할 수 있는 스탠드가 거의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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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범용 제품을 사용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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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가 없어서 마치 퍼즐 맞추는 기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송신 모듈에 걸려서 위쪽은 쓰지도 못한답니다.

모터에서 프로펠러를 뺄 때 날카로운 모터 모서리에 손을 다치곤 했는데 이런 도구도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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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뜨겁게 달궈진 모터를 잡는데도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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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븐 요리할 때 사용하는 온도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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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충전할 때 배터리와 함께 넣어두면 혹시 과열이 되지 않을까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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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에 그런 기능이 있는 제품도 많이 있습니다.

납땜을 도와주는 도구도 있습니다. 이렇게 기판을 물어 고정하는 공구인데 판에 베어링이 달려있어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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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땜용 히팅건은 넓은 부위에 열을 가할 때 유용합니다. 안테나 커넥터처럼 납땜으로 고정된 부품을 다루는데 편리합니다.

드론의 진동은 모두 모터에서 시작합니다. 그래서 모터에 진동 흡수 고무를 넣기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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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물리 세계에서 PID의 D 값을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D를 올릴 때 생기는 부작용 걱정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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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꽉 끼우면 모터 축의 E 링을 눌러 모터가 잘 돌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도구들은 크거나 작게 도움이 되는데 없다고 드론은 즐기는 삶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저 갑자기 지름신이 내리거나 하면 구입하게 되죠. 그러니 알아도 쓸데없긴 하지만 알면 재미있긴 합니다.

무료한 시간 생각 없이 들어간 인터넷에서 오늘도 신비한 도구를 검색해 봅니다.




더 많은 드론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 FPV미니드론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1358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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