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IGHT LOG
코로나로 일상의 톱니바퀴가 군데군데 빠졌습니다. 한적한 곳에서 작은 드론을 주로 즐기는 저도 산책을 핑계로 비행을 나가는 일이 줄어들었고요.
그래도 뭔가 재미있는 게 없을까 하는 고민은 계속하고 있어서
가지고 있었다는 걸 까맣게 잊고 있던 드론을 꺼내
초음파 진동기를 달아 드론에 달아보기도 했어요.
스펀지 타입의 컨테이너가 물이나 소독제를 흡수해서 실내에 정해진 공간을 비행합니다. 드론이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아이디어지요.
시연도 성공했는데 시끄럽다는 의견이 많았네요.
https://brunch.co.kr/@matthewmin/179
지난번에 고무 클레이로 만든 캐노피도
카메라가 자꾸 빠져서 벨크로 테이프로 칭칭 감았습니다. 비행하다가 카메라가 빠질 걱정은 조금 줄었지만 이 상태로 프리스타일 비행은 못할 거 같아요.
낙엽이 모두 지기 전에 산책하며 찍은 영상입니다.
코로나로 잠시 멈춘 하늘에 잠시 드론을 날려보세요. 2020년의 하늘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물론 마스크는 꼭 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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