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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udie Dec 21. 2020


너를 보기 위해 오늘도 눈을 감는다.
우연히 널 만날 수 있을 리 없으므로
널 보는 꿈이라도 꿔야겠기에
오늘도 억지로 잠을 청한다.
그리움에 잠 못 드는 시간도 내겐 사치니까.
그렇게라도 널 볼 수 있다면 충분하다는
자기 최면을 걸고 나는 잠을 청한다.
애써 오지 않는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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