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그렇게 한 해가 간다.

by maudie

너를 떠나보냈지만,
완전히 떠나보내지 못해 남은 너를
곁에 둔 채로 또 한 번의 지는 해를 보낸다.

너를 분명 떠나보냈지만,
완벽히 떠나보내지 못해 남은 너를
마음에 담아 둔 채로 또 한 번의 계절을 보낸다.

살아있다, 아직도 너는 내속에.
떠나보내지 못하고 남아있다.
또 그렇게 한 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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