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도을일기

[도을단상] 오리도리탕?

오리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by 도을 임해성

[도을단상] 오리도리탕?

닭도리탕이 있는데, 왜 지금까지 오리도리탕은 없었을까요?
오리로스나 양념구이, 백숙, 진흙구이 등을 먹어봐도 와우 포인트가 없었는데, 드디어 오리도리탕에서 와우 포인트를 첮았네요.

집에서 차로 7분 거리에 새로 생긴 오리도리탕집이 있다 해서 비 속을 뚫고 달려가 보았습니다.
너무 일찍 가서 손님이 거의 없었는데 저녁 먹을 시간 때가 되니 예약했던 자리들이 꽉꽉 차더군요.

직원이 추천해 주는 대로 오리 한 마리 반을 먹고 나니, 너무 배가 불러서 볶음밥을 못 먹고 왔습니다. 천상 한번 더 가야 되겠네요.

국물이 술을 부르고, 술이 고기를 부르고, 고기가 야채를 부르니, 만물이 조화롭고 만사가 무탈하여 술술 들어가더군요.

언제 집에서도 한 번 해 먹고 싶은 그런 맛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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