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육아(育我)

500일

by 이준성공











나율이와 노는게 세상 무엇보다 힘들다.


그래서 나는 아이와 즐겁게 놀아주는 부모들이 가장 존경스럽다.

힘이든 만큼 함께 있으면 너무나 행복하다.

내가 애정을 쏟은 만큼 소중한 것이 바로 나의 아이 같다.


우리집엔 피아노가 있다. 기타도 있다. 그런데 왜 ㅠ.ㅠ

돌 때까지 노래만 나오면 엉덩이를 흔들던 녀석이 언제부터인가 음악에 별 관심이 없다.

나는 이 녀석과 함께 아이언 메이든 처럼 트윈 기타를 치는 것이 꿈이 었는데

1년 지나자 마자 산산히 부서지고 말았다.


그래 그럼 피아노라도 배워라

엄마는 어렸을 때 피아노 위에서 잠도 자고 콩쿠르 나갈 정도의 실력이라고 했는데

이 녀석은 영 관심이 없다.

한 살짜리 에게 뭘 바라냐고 하시겠지만 6살인 지금도 음악에 큰 관심이 없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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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좋아하는 놀이는 항상 이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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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도움은 1도 안되지만 같이 청소도 열심히 도와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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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즐거운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나율이가 태어난지 500일이 되었다.

우리는 매일 매일 걸었고 매일 매일 단 둘이 데이트를 했다.


아빠의 육아는 아내에게는 휴식을 나율이에게는 추억을 나에게는 행복을 선물했다.


주 양육자는 엄마이지만 언제나 생각했다.

아내가 없으면 내가 키운다. 나율이가 세상에서 나를 제일 사랑하게 만들꺼야 그렇게 매일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하늘이 나를 귀여워 하셨는지 나율이가 아빠를 사랑해 준다.


500일이라는 시간이 인생에서는 짧지만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긴 시간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100일 돌 그리고 500일 모두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하루였다.

우리 소중한 딸이 있기에 오늘 밤도 웃으며 잠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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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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