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투자
우리나라 격언에 이런 말이 있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사람을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
다르게 말하면 이 사람들은 이 세 가지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우리는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을 혹사시키는 경우를 자주 본다
회사에서 책임감이라는 것을 가지고 연봉 100만 원을 더 올리기 위해 야근에 철야까지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1년 동안 건강이 나빠지는 것을 알면서도 정말 최선을 다해 일하고 연봉협상을 통해 100만 원을 인상하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행복하지 않다.
연봉 5,000만 원이 될 뻔한 것을 나의 노력으로 5,100만 원이 되었는데 뭔가 당한 기분이 든다.
그리고 미친 듯이 일만 했더니 가족들이 어색해한다.
회사에서 죽도록 일을 해서 가족들이 평안하게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들은 별로 행복해하지도 고마워하지도 않는 것 같다.
아내가 말한다. 독박 육아와 가사노동으로 하루 한시도 편할 날이 없고 하루에 있었던 소소한 이야기를 남편에게 하고 싶은데 남편은 매일 야근으로 집에 없다.
아이가 말한다. 아빠는 왜 맨날 회사만 가냐고 나랑 놀아주면 안 되냐고
주말이 되었다. 평일에 매일 야근을 했더니 머리도 아프고 가슴도 답답하고 피로가 몰려온다. 누워서 낮잠 자는 보상이라도 없으면 세상을 살아갈 의미가 과연 있을까?
돈을 벌기 위해 남들보다 더 노력했는데 사랑하는 가족(사람)을 잃고 건강도 잃었다.
노력하면 행복해진다고 했는데 노력을 하면할 수록 계속 상황이 나빠지는 것만 같다.
회사에서 칭찬받을 때 주위에 있는 동료들보다 으쓱한 기분이 든다.
그런데 동료들과 이야기 나누다 보면 일도 못하고 인정도 못 받고 그냥 존버 하는 사람 같은데 멍청한 건지 무식한 건지 행복해 보인다.
그리고 점심 먹고 커피 한잔 나눌 때면 부동산이 어쩌고 투자가 어쩌고 이야기하더니
집을 사고 차도 사고 신기한 일이 벌어진다.
생각해 보니 부동산이니 재테크니 신경 쓸 겨를도 없이 하루하루 주어진 일을 책임감을 가지고 완수하기에도 너무 바쁘기만 했던 것 같다.
이 이야기 속 주인공이 나는 아닐까?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돈만 추구해서는 안 된다.
건강, 사람, 돈이 모두 조화롭게 되어야 삶이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진다.
돈은 없는데 건강하기만 하면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고 사고 싶은 것을 사지 못한다.
반면에 돈은 많은데 주위에 사람이 없으면 나 홀로 외로움을 느끼며 불행하다는 생각이 든다.
노력의 방향이 일을 잘하기 위해 무조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좀 더 많은 시간을 가족과 보낼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더욱 건강해지거나 건강을 유지하면서 일을 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조금만 일하고 돈을 더 벌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편의점에서 바코드를 찍거나 쿠팡 물류센터에서 배달을 하면 최저시급을 벌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당신이 글을 쓰거나 유튜브를 하거나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서 배포하면 시간은 더 오래 걸릴 수 있으나 나중에는 바코드를 찍꺼나 물류센터에서 노동을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최저시급을 받더라도 그 돈을 아껴서 주식에 투자하거나 작은 부동산을 매입하면 당신이 한 시간 동안 노력한 것보다 커다란 보상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렵다”, “귀찮다”, “위험하다”는 이유로 하지 않는다.
그래서 앞으로도 돈, 사람, 건강을 얻지 못하고 불행해지는 것이다.
돈, 사람, 건강 모두 중요하다.
아무도 당신에게 일만 죽어라 하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건 당신이 선택한 것이다.
지금이라도 맹목적인 노력에서 벗어나 돈, 사람, 건강이 챙겨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