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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운동 결산, 2025년 1월 러닝 목표,


GarminConnect_20250104-095211.jpg?type=w773 1월 4일 러닝 11km



2024년 11월과 12월은 누적거리 200km를 목표로 러닝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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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EC%9B%94_%EC%83%81%EB%B0%98%EA%B8%B0.png?type=w386 2024년 11월 러닝 일지



하루 10km 이상은 러닝 하지 않기로 했어요. 6월에 있을 발목 철심 제거 수술이 있어서 무리하지 않으려고요.


그러나 꾸준하게 재활 겸, 운동 겸, 심신단련 겸 러닝 하니 이제야 러닝의 즐거움을 알겠어요. 속도와 상관없이 거리와 상관없이 10km, 천천히만 달려도 행복하다는 fun run을 경험하고 있으니까요.


11월은 누적거리 200km로 거북이처럼 꾸준하게 달렸어요.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쉬거나 3km, 5km라도 뛰려고 했는데 작은 거리도 쌓이다 보니 200km가 되는군요. 꾸준함의 힘입니다.


어떻게 해야 가능할까요? 목표를 설정하고 왜 달성하고 싶은지 계속 의미부여를 합니다. 달려야 하는 이유를 알면 끝까지 달리니까요. 목표를 세우면서 자신을, 러닝을, 목표에 대한 애정이 생기도록 생각해야겠지요.




무언가에 대한 '열망'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목표에 대해 오랫동안 깊이 있게 '생각'하는 것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이러한 생각은 목표에 대한 깊은 '이해'를 유도하고, 결국


'이해'는 목표 달성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

- 마음속의 마법(율 스탤리 앤더슨)128p



어떤 것을 이해하게 되면 행동하게 됩니다.


"아무리해도 이해할 수가 없네"


이런 생각이 들면 행동의 장애가 되어 멈칫, 멈칫 나아갈 수가 없겠죠. 이해가 되어야 행동으로 옮길 수 있어요. 1월 북클럽 진행 중인 '퓨처셀프'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와요.



"필요에서 열망으로, 열망에서 앎으로 나아가라'


-퓨처셀프 219p-


열망이 필요보다 더 건강한 정신상태이며 앎은 열망보다 더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필요- 열망-앎의 단계가 있어야 행동으로 옮길 수 있어요.


이미 이룬 것처럼 행동하기, 이미 이뤄서 감사하는 기도를 먼저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저는 이미 200km를 누적거리로 달성했어요. 어떻게 했을까요?(어포메이션 방법)


저는 매일 플랭크를 5분씩 1개월 달성했어요. 어떻게 했을까요?


200km 누적거리 달성하려면 매일 10km씩 뛰겠죠.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덜 달리기도 하겠지만 매일 10km 달려야 며칠 빼먹어도 가능합니다.


플랭크는 매일 08시만 되면 단톡방에 인증합니다. 8시에 무조건 하겠다는 계획이 있고 이미 달성한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 4일째 완료입니다. 30일 완료해서 감사합니다. 감사하기를 먼저 하고 시작합니다. 마치 이룬 것처럼요.


다른 일도 마치 이룬 것처럼 행동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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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_-_%EB%B3%B5%EC%82%AC%EB%B3%B8.png?type=w386 2024년 12월 러닝 일지



2024년 12월은 누적거리 200km와 매일 스쿼트 100개가 목표였어요. 이야기책빵 제 단톡방에서 4명과 스쿼트 챌린지를 하니 할 수밖에 없는 환경설정으로 31일 동안 해냈어요. 감사합니다. 책빵지기님들.


2025년 목표는 월 누적거리 200km와 매일 플랭크 5분입니다.



GridArt_20250105_094923675.jpg?type=w773 2025년 1월 플랭크 5분 매일 하기



플랭크 5분이 쉽지 않아요. 스쿼트 100개도 쉽지 않았는데 역시나 쉽지 않아요.


1월 2일부터 시작했는데 첫날은 3분 4초로 겨우 했어요. 3일은 4분 1초.


방법을 달리했야겠다고 생각하고 매트 위에서 했어요. 어깨에 중심이 쏠렸다면 발, 엉덩이, 등, 머리 등 체중을 골고루 분산시켜야겠다고 생각하고 특히 발에 더 체중을 실었어요. 겨우 해냈답니다.


스쿼트도 5분이면 100개 하는데, 플랭크 5분은 참 시간이 가지 않아서 저는 하나에서 열까지 계속해서 셉니다. 저만의 방법 ㅎㅎ


1735955711672.jpg?type=w773 광명 마라톤클럽



어제는 광명 마라톤 클럽 정기훈련이 있는 날이었어요. 동그랗게 둘러서서 러닝 전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한강까지 18km 러닝 하신 분도 있고 저는 영주님과 5km같이 달린 후 6km 추가로 다시 달렸어요.



3472591538219498844:29062375.jpg?type=w773 광명 마라톤 클럽 , 영주님과 행복한 수다 러닝



5km 천천히 달리면서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는데 후딱 5km가 지났어요. 영주님은 처음이라 힘들었을 거예요. 천천히 뛰었지만 누가 옆에서 뛰면 많이 쉬지 못하거든요. 5km 뛰는 모습을 보니 금방 10km 할 것 같아요. 아침 8시에 러닝 했는데 오후 내내 힘들었다는 영주 님의 후문입니다. 운동이 되었다는 뜻이니 긍정적인 신호로 받았어요.


저로 인해 달리기를 시작했으니 건강하게, 재미나게 운동했으면 좋겠어요.



1735951888720.jpg?type=w773 광명 마라톤 클럽 정기모임 훈련



혼자서 잘 달리는 분도 있지만 보통은 같이 달려야 오래 달릴 수 있죠. 여러 가지 핑계로 빠질 수 있지만 마라톤클럽에 가입하면 그래도 같이 뛰는 날을 가려고 하니까요. 이렇게 멋진 사진도 회원들이 찍어주시니 너무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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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발걸음이 아주 가벼웠습니다. 요즘 드로잉을 배우고 있어서인지 그림자가 남다르게 보여요. 예전에는 그림자를 잘 보지 않았는데 드로잉에서는 그림자가 입체감과 사실감을 주는 데에 아주 효과적이더군요. 새로운 눈을 가질 수 있는 드로잉이 감사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합니다.



3472591538219499868:29062375.jpg?type=w773 광명 마라톤 클럽 정기 훈련



토요일 아침 8시에 단잠을 잘 시간에 영하의 날씨에도 나온 회원님들의 열정에 에너지를 받았습니다.

에너지는 서로 주고받으니까요.


저도 좋은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마라톤 클럽에서, 제 단톡방에서, 블로그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운동해서 전달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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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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