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운동 피드백을 해보려고 합니다. 피드백이야말로 성장하게 하는 필수적인 도구니 까요.
1월 목표는 러닝 200km, 플랭크 매일 5분이었어요.
결과는 러닝 154.3km, 플랭크는 총 20일 완료했으나 첫날 3분 4초, 3일은 5분을 못했고 4일 차부터 가능했어요.
플랭크 첫날하고 나서 이튿날 오른쪽 앞 허벅지 근육통이 생기더군요. 12월은 스쾃 100개씩 매일 했는데 첫날 후 이튿날 엉덩이 근육통이 생겼더랬지요.
마지막 31일 오늘까지 플랭크 5분은 정말 쉽지 않은 도전이었어요. 5분이 왜 그리도 더디게 가는지 저는 하나에서 열까지 천천히 세는 방법으로 5분을 버텼어요.
처음에는 어깨에 힘을 주다가 나중에는 발목, 배, 어깨에 힘을 분산했던 게 오래 버틸 수 있는 방법이라는 걸 체득했죠.
매월 다른 실내운동으로 5분씩 12월부터 하고 있는데 12월 스쿼트, 1월 플랭크, 2월은 아직도 고민 중입니다.
힘들었던 플랭크를 도전하기도 싶고, 다른 운동으로 바꾸고 싶기도 하고요.
두 분은 스쿼트 100개를 매일 하셨고 저는 플랭크를 했어요.
재희 님 오늘까지 30일 매일 스쿼트를 하셨고 정은님은 18일, 저는 20일을 했네요.
운동 동행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단톡방에서 진행하는 5분 운동 챌린지 덕분에 해낼 수 있었어요.
러닝은 11~12월 200km 목표 달성했는데, 1월은 A형 독감이 와서 일주일을 앓았어요. 낫고도 며칠은 기운이 없어서 러닝 할 수가 없었지요.
목이 따가워서 매일 죽만 먹었더니 2kg이 빠졌었죠.
다시 달리기 시작할 때 몸이 가벼워짐을 느꼈어요. 아팠던 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었어요.
일주일 후 다시 1kg은 먹으니까 회복되었지만요.
설 연휴에 눈이 왔고 아침에는 결빙이 되어서 나가지 못했어요.
12월에 헬스를 결제하고 눈이 왔을 때 이틀하고 나머지는 야외에서 뛰었기 때문에 1월에는 결제하지 않았거든요.
실내보다 추워도 실외가 러닝 하는 재미가 더 있어요.
결국 154.3km로 마감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한 것 같아요. 러닝 목표가 있기에 날씨만 좋으면 뛰려고 했어요. 천천히 뛰어서 기분 좋은 날도 아주 많았지요.
목표가 없었다면 안 하는 날이 더 많았을 것 같아요.
목표는 나를 행동하게 만든다
김민들레
2월 러닝 목표도 200km이고, 5분 실내운동은 내일 아침 일어나서 결정하렵니다. 스쿼트로 할지, 플랭크로 할지, 벽 스쿼트로 할지, 런지로 할지....
저도 마음이 어느 쪽으로 갈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