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처음 타던 날. 22.10.09
큰아빠 큰엄마를 만나기 위해 일주일을 기다린 빵득어린이.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대구. 원래 계획은 3호선 지하철 타기, 텍사스바베큐먹기, 신세계백화점 내 아쿠아리움 가기 중에서 한가지만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큰아빠께서 자리가 없을 줄 알았던 바베큐 식당 예약에 성공하셨다. 예약 시간이 남아 큰엄마랑 사촌형이랑 지하철 타기 체험을 하러 나왔는데 아쿠아리움에도 간다고 고집을 피웠다. 결국 셋 다 하게 된 일곱살. 그 중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건 지하철 3호선 타기. 인어공주 공연도 보고 큰엄마가 사주신 아이스크림을 먹은 뒤 가창으로 이동했다. 할로윈 장식이 멋지게 장식되어 있었다. 잠깐의 불멍 뒤 바베큐를 먹고 대구로 다시 돌아오니 아홉시가 다 되었다. 그래서 주차장에서 큰아빠 가족과 헤어지려니 아쉽다고 난리다. 아무리 봐도 마음과 몸이 다른 상태인 것 같은데… 역시나 예상은 적중했다. 카시트에 앉히자마자 아쉬움은 어디로 가고 바로 잠이 들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서도 화장실 때문에 잠깐 깬 것 말고는 지금까지 아빠랑 숙면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