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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써니 Nov 08. 2021

뜨끔

내 맘대로 詩



© rojekilian, 출처 Unsplash

매일 같은 시간에 눈을 뜨고

몸을 일으켰다


어느 날

힘겹게 눈뜨던 그 시간을

모른척하고 이불을 덮었다

웬걸

편하다


이제

항상 그 시간에 눈을 떠도

항상 이불은 덮었다

모른척하며


나의 매일 그 시간을 기억하는

누군가가 물었다

너는 여전히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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