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 만드는 방법
현재 나의 루틴.
#주중
*아침
- 4:55~5:00 일어나기, 와이파이 켜기, 체중재기, 물한잔 마시기, 노트북 켜기
- 5:00~6:30 아침체조, 자기선언, 책읽기 10분, 어제 돌아보기 10분, 글쓰기나 공부 1시간
- 출근하면서 20분 정도 영어 쉐도잉
- 출근 후 업무시작 전 30분 QT, 기도
*퇴근시
특별한 일이 없으면 퇴근 달리기 또는 걸어오기
- 달리기 주 3~4회 40km 내외
- 퇴근 후 집까지 걸어오기 1시간 20분
*하루 마무리
- 하루 체크리스트 작성
#주단위
- 주간 리뷰
- 가족 회의
#월단위
- 아이들과 1대 1 데이트
#추가하고 있는 루틴
- 피아노연습 15분 주 5회 정도
- 근육운동(푸쉬업, 스쿼트, 점프 풀업) 주 3회
- 글쓰기 1일 1개
#추가하고 싶은 루틴
- 1일 1 그림 그리기
일터에서의 루틴은 제외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루틴들을 적어보니, 꽤 많은 루틴을 하고 있다.
리더십 트레이닝과 코칭의 목적은 변화다. 이걸 업으로 하다보니, 변화에 관심이 많다. 그 변화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습관으로 만들어야 하고, 그 습관들이 루틴이다. 새로운 습관을 만들 때 여러 책을 보고 나름대로 정리한 방법의 기본은 아주 작게 시작하라는 것이다. 그런 책 제목들도 tiny habit이고 atomic habit이다. 작게가 어느 정도냐면 푸쉬업 등의 운동을 루틴으로 만드려면 시작은 1개로 하는 것이다. 너무 쉬워서 도저히 못할 수가 없는 단위로 시작하는 것이다. 이 방법의 핵심은 정기적인 시간확보를 하는 것이다. '운동할 시간이네'라는 생각을 할 때, 거부감이 들면 루틴으로 만들 확율이 떨어진다. 운동할 시간이 힘들고 어렵다고 인식하면 무의식적으로 그 시간들을 피하고 싶어하고, 이게 몇 번 반복되면 미루게 되다가 유야무야 된다. 피티는 돈낸게 아까워서 어쩔 수 없이 가지만, 피티가 끝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게, 그 시간이 힘들다고 느껴서 이다. 그래서 내가 사람들에게 운동을 습관으로 만들 때 하는 전략은 12주 정도를 기준으로 몸이 힘들지 않게 서서히 강도를 높이되 목적은 운동하는 시간 자체를 루틴으로 만드는 것이다. 12주 정도 지나면 운동하는 시간 자체가 루틴이 되고 이때부터는 조금씩 더 강도를 높여도 된다.
나 같은 경우 운동 루틴의 목표는 푸쉬업, 점프풀업, 스쿼트를 각각 50개씩 3세트/ 주 3~4회 를 하는 것이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 정도면 나는 만족한다. 이 목표를 위해 나는 올해 1월 첫주부터 루틴을 시작했다. 1주차에는 푸쉬업, 스쿼트, 점프풀업을 각 1개씩 3세트. 대략 시간으로 치면 2분이 안걸렸던 것 같다. 이렇게 1주차에는 월수금 3번 했다. 그 다음 2주차에는 각 운동을 2개씩 3세트, 이것도 3분이내. 3주차에는 3개씩 3세트... 지금은 12주차이다. 12주차에는 푸쉬업 12개, 스쿼트 12개, 점프 풀업 12개를 3세트 한다. 대략 5~6분쯤 걸리는 것 같다. 이렇게 진행되면 올해 말 12월 중순에는 50개씩 3세트가 된다.
루틴을 만든다는 것은 결국 앞으로 남은 내 삶의 일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러니 조급하게 하지 않고, 서서히 시작하면 된다.
팁. 기록하기.
덧. 운동을 만드는 루틴과 피아노를 하는 루틴, 아침에 일찍일어나는 루틴은 다른 방법론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