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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EPLANC Oct 26. 2017

우리의 공감각을 자극하는 식물들

아이들에게 식물을 선물하세요.

식물이 전하는 감동 - 네 번째

MEPLANC, MY SIDE PLANT








식물은 위대합니다.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 굵고 묵직하며 우리들에게 감동을 전해줍니다.

MEPLANC에서는 식물이 전하는 감동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드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시간에는 '네가 꽃을 피우기 위해서' 알려드렸는데요.

네가 꽃을 피우기 위해서 https://brunch.co.kr/@meplanc/114



일본의 유명한 애니메이션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한 번이라도 보셨다면, 

하울과 소피가 하늘을 걸을 때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자동으로 반응한 적 있으시지 않은가요?


길을 걷다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라도 들려오는 날이면 애니메이션을 보던 그때의 추억이 자동으로

떠오르곤 합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보신 분들이 라면 그때의 추억에 잠깐 젖어보시고, 

아직 접해보지 못하신 분들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감상해보시길 권해드려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https://www.youtube.com/watch?v=NXt-YY3Xt8Q

출처: YouTube








1. 일상 속 우리가 느끼는 공감각.




'공감각'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사전적 정의로 공감각이란 '하나의 감각이 다른 영역의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즉, 시각적인 자극이 주어졌을 때, 후각이나 촉감 등의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감각 간의 전이 현상이지요.


이번 글 처음에도 언급했지만 쉽게 말해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를 듣고 애니메이션 여러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현상을 말한답니다.





공감각은 우리의 사고력이나 상상력, 그리고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데 탁월하다고 합니다. 

알게 모르게 우리는 공감각적인 현상을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느끼고 있어요.


우리가 자주 보는 TV 광고를 떠올려볼까요?

김치를 선전하는 광고가 나왔다고 가정해봅시다.

빠알간 김치만 보여주는 광고와 김치를 아삭아삭 씹는 모습을 보여주는 광고 중, 

여러분은 어느 광고에 더 호감이 가시나요?


대형마트를 가는 건 항상 설레지 않나요?

진열대에 가득 놓여있는 물건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워요.

하지만 마트를 가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무료 시식 때문이 아니던가요?

백날 우리 제품이 좋다고 눈으로만 보여주는 판매 방식과 무료로 맛을 볼 수 있는 판매 방식은 매출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고 합니다.










2. 공감각을 자극하는 지혜로운 식물.


어렸을 때부터 공감각을 자극해주면 뇌의 전 부분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생각하는 사고력이나 힘이 

커진다고 합니다. 


요즘엔 아이들 장난감을 살 때에도 청각이나 시각, 촉각을 자극하는 장난감의 인기가 높다고 하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공감각을 자극하는 장난감들은 기존의 장난감들보다 가격이 조금 높아요.


그렇다고 우리 아이를 위해서 안 살 수는 없고, 사자니 많이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에요.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아이들에게 식물을 선물해보세요.

식물은 우리의 공감각을 자극하는 아주 현명한 아이들이랍니다.


우선, 식물은 에서 자라나요. 

흙을 만지는 것은 아이들이 직접 손을 움직이기 때문에 행동 발달력을 높여줄 수도 있고, 손의 감각을 높여주는데 탁월하답니다.


다음으로 식물의 꽃은 우리의 를 자극해줘요.

식물이 피우는 꽃은 색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우리의 눈을 충분히 자극하고, 코 끝으로 전해오는 향기는

우리의 후각마저 발달시켜줄 수 있기에 충분하죠.


마지막으로 식물이 꽃을 피우면 열매를 맺어요. 

그런 열매들은 우리가 과일이나 채소로써 접해볼 수 있지요. 

직접 기른 식물에게서 열매가 맺히는 신비로움을 경험한 아이는 분명 사고력에서도 차이를 보일 거예요.








epilogue...


저희 집에도 조카 방에는 참으로 다양한 장난감들이 있습니다. 

사고 또 사줘도 늘어만 가는 게 장난감이잖아요.


하지만 사실 아이만을 바라보았을 때, 장난감은 그리 좋은 놀이 대상이 아닙니다.


왜 어릴 적, 논이나 밭에서 뛰어놀고 개울가에서 물장구를 치며, 들에난 꽃들을 꺾어 장난치던 아이들의 

모습에서 더 맑고 깨끗한 웃음이 보이는 건 왜 그런 것일까요?





우리는 아이들에게 좋은 것만을, 좋은 곳만을 보여주고 행하려 해요. 하지만 그건 어른들의 시선이에요.

어쩌면 아이의 시선에서는 강요받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우리가 3살이나 4살 때 엑스포를 갔던지, 놀이공원을 갔는지, 박물관이나 미술관을 갔던 게 사실 기억에 

남긴 하나요? 


아이들은 좋은 것, 좋은 곳을 보는 것보다 같이 놀아주고 같이 있어주는 것에서 더 행복을 느낀다고 해요.



식물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고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손쉽게 키워볼 수도 있답니다. 

비싸고 언젠가는 버려질 장난감보다는 생명의 탄생과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는 초록 생명체를 아이들에게 선물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한 번만 아이의 눈에서 바라봐주세요. 그럼 왜 식물이 아이들에게 유익한지 단숨에 깨달을 수 있어요.




Write by MEPLANC






식물이 전하는 감동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어요.

MEPLANC, MY SIDE PLANT


http://www.meplan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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