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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머쉬 Sep 05. 2024

주택수에 따른 '마인드'

무주택자와 유주택자의 마인드는 다르며,

1주택자와 다주택자의 마인드는 더 다르다._부동산 아저씨


오랫동안 투자를 하다 보니 세상을 바라보는 마인드도 내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개수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각도 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주변 지인, 동료들과도 대화를 하다 보면 주택을 보유하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서도 마인드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주택 수에 따른 사람들의 성향을 정리해 보았다. 물론 이것이 100프로 맞는다는 것은 아니다. 참고만 하시기 바란다.


무주택자의 마인드


청약의 가점을 높이기 위해 선뜻 집을 사지 못한다.

향후 집값이 더 떨어지면 사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본다.

현재가 가장  집값이 고점이라고 본다.

세상이 미쳐간다고 생각한다.

집을 사기 위해 돈이 그렇게 큰돈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해외여행, 외제차 사는 것은 좋아한다.


미래보다는 현재 즐거움을 추구한다.

배우는 것에 대해 좋아하지 않는다.

생산보다는 소비에 중점을 둔다.

남에게 어떻게 평가받을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

유행에 굉장히 민감하다.

혼자 보다 대중과 함께 움직이는 것을 좋아한다.


항상 나 자신보다는 환경을 탓한다.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것에 항상 불만이 많다.

세상이 한번 뒤집어지기를 기대한다.

의무보다는 권리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평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주택자는 언론, 정치논리에 동조해서 사악하고 배부른 부르주아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정치인, 대통령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1주택자 마인드


근면 성실하다.

주어진 것에서 최선을 다한다.

회사일을 굉장히 열심히 한다.

사회시스템을 신뢰하며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효율을 중시한다.

저축을 좋아하고 빚을 싫어하기 때문에 최대한 빚을 갚으려고 한다.

최대한 내 것은 지키려고 한다.


지금 사는 동네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하다.

거주 주택이라  팔지도 못하는데 가격에 굉장히 민감하다.

더 상위 급지에 사는 것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다.

은퇴 후 거주하고 있는 집을 팔아서 조용한 곳에서 가서 판 매도 한 돈으로 노후를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다주택자 마인드

의외로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좋은 집이 아니다.

자산의 증가했음에도 여전히  검소한 생활을 한다.

대출을 일으키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

무모해 보이는 것에 대해 과감하다.

세상에 안된다는 생각이 없다.

세상을 항상 긍정적으로 본다.

위기가 오면 항상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금 집값이 가장 싸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더 집을 살 수 있을까 만을 고민한다.

많은 세입자를 관리하다 보니 무리한 논쟁보다는 세입자 편에서 요구를 들어 주고 최대한 분쟁을 빨리 해결하고 향후 투자만 더 생각하게 된다.

투자에 있어 경제, 경기, 국제 정세 등에 그렇게 크게 민감해 하지 않는다.

환경이 좋든 나쁘든 그 안에서 투자 방법을 고민한다.

성장하지 못하고 멈춰있으면 좀이 쑤신다.

대중과 무리 지어 행동하는 것을 싫어한다.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자기만의 루틴이 있다.


개혁보다는 안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소비자보다는 생산자가 되려고 한다.

자본주의는 불공평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그 안에서 기회를 엿본다.

새로운 정치인, 대통령에 인성이나 국정운영 능력에 대한 큰 기대가 없다. 그저 세금을 적게 내게 해주는  사람이면 투표한다.


내가 느낀 차이점을 즉흥적으로  정리해 보았다. 물론 이 내용이 다 맞지는 않다. 물론 반론을 제기할 수도 있다. 이 글은 과거 내가 무주택자일 때 그리고 1주택일 때 현재 다주택자일 때 느끼는 감정이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그들이 말하는 것들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았다. 과연 나는 어디에 해당하고 어떻게 발전하면 좋을지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머쉿게 살고 싶은 - 머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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