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알렌의 “자기 주권 신원을 이루는 10가지"중 5번째는 지속성입니다. 지속성은 개인의 신원이 사용자의 재량에 따라 오랫동안 지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저장되는 데이터 내용이 끊임없이 변하고 (사용자가 블록체인 범위에서 여러개의 지갑이나 식별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프라이빗 키가 전환되면서도, 사용자가 자신의 신원정보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지속성 때문입니다. SSI 플랫폼의 경우, 변경된 데이터 저장과 프라이빗 키는 시스템 업그레이드에도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하고 다른 시스템 및 알고리즘과 상호 호환이 가능해야 합니다.
지속성은 앨런의 핵심 지침인 이동성과 호환성과 같은 원칙들과 중복됩니다. 이동성과 관련하여 앨런은 정보와 서비스가 제3자나 중개자를 필요로 하지 않고 쉽고 빠르게 이동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지속성의 맥락에서, 이동성은 사용자가 관련 데이터를 시스템에 쉽게 전송할 수 있게 하여 플랫폼의 장기적인 사용성과 개인의 정보에 대한 주권을 가능하게 합니다. 앨런에 따르면 호환성은 지속성의 산물입니다. 광범위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신원이 소수의 틈새에 국한되지 않아야 하며 다른 시스템 및 알고리즘과 호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호환성은 지속성을 구현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지속성은 호환성 이면의 기본이념으로 작용합니다.
개인이 개인정보를 통제할 수 있는 자율성을 제공하는 시스템은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빼앗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아야 합니다. 어떤 기업, 정부 또는 다른 제3자 단체에 권한을 부여하지 않고, 개인이 본인의 개인정보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을 갖는 것이 그 개인정보, 또는 신원의 지속성을 가지는 것을 뜻합니다. 자기 주권 신원 시스템의 식별자는 그것을 만든 개인의 의해서만 소유되어야 합니다.
지속성의 원칙 아래, 개인과 집단은 그들이 원하는 기간동안 개인의 정보를 지속할지 정할만큼 개인의 정보를 완전히 소유해야 합니다. 쉽게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의 이동성과 시스템은 더 큰 지속성을 허용합니다. 지속성은 사용자가 개인의 개인 정보를 유지할 수 있게 하고 호환성 메커니즘을 만드는 근본적인 원리로 작용합니다.
SSI에 대한 지난 포스트:
크리스토퍼 알렌의 "자기 주권 신원을 이루는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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