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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타킴 Aug 09. 2024

1화. 프롤로그: 트렌드를 읽는 능력

트렌드 리터러시

- 트렌드 리터러시(Trend Literacy): 트렌드를 읽는 능력


미디어 리터러시, 디지털 리터러시라는 용어를 한 번쯤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리터러시(Literacy)를 직역하자면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이죠. 그 단어 앞에 미디어(Media), 디지털(Digital)을 더하면 새로운 의미의 단어가 탄생하는데요. 쉽게 말해 미디어와 디지털 상에서 옳고 그른 정보를 판단하는 능력. 이것은 단순히 사실과 거짓 정보를 구분하는 것을 넘어서 미디어나 디지털 세상에서 어느 한 편견이나 시점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옳은 판단을 하여 자신만의 가치관과 시야를 형성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미디어 리터러시를 표현한 사회 풍자 일러스트


그리고 저는 이번 연재를 통해 트렌드(Trend)라는 멋진 단어를 붙여 「트렌드 리터러시」라는 제목으로 IT 트렌드의 변화와 흐름, 세상의 마케팅 전략과 흐름, 그리고 우리 직장인들에게 여러모로 관심사가 되는 기업과 업무 환경의 요즘 스타일과 흐름까지 말 그대로 이것저것 제가 느끼고 생각하는 대로 담아보고자 합니다. 프롤로그에 반드시 이야기해야 하는 것을 방금 쓱 지나가듯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느끼고 생각하는 대로'이죠. 우리나라에서 이름 뒤에 교수(Professor)라는 타이틀이 붙는 순간 어떤 글이든 그 신뢰도가 엄청나게 상승하며 심지어 가만히 입 꾹 다물고 프로필 사진을 찍어도 그의 권위와 말의 무게는 달라집니다. 다행히도(?) 저는 교수가 아닌 일개 직장인에 불과하기 때문에, 제 생각을 자유롭게 끄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동향이라는 거창한 뜻을 가진 트렌드라는 단어를 붙여 IT, 마케팅, 그리고 우리 직장인들이 관심 가져야 할 그 '흐름'에 대해서 함께 나눠보고자 합니다. 결국은, 트렌드를 읽는 능력을 우리 모두가 가져야 함을 인지하고 느껴야 그 안에서 사업이든 IT든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를 그릴 수 있기 때문이죠.



- 눈 뜨고 코 베이는 세상


OTT 플랫폼, AI 알고리즘, 검색 포털, 커뮤니티, 개인 정보, 보이스 피싱, 블랙박스,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은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데에 반해 그 변화에 적응하고 탑승하는 사람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 변화를 이끄는 이들은 더더욱 적죠. 혹자는 변화를 알고 이끄는 리더들은 상위 0.1%로 안되며 변화에 적응하고 따라가는 사람들은 상위 1% 정도일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30년 전 스마트폰 세상을 상상이나 했을까요? 스마트폰까지 가지 않더라도 걸어 다니며 서울과 뉴욕에 있는 서로가 얼굴을 마주하고 통화를 하며, 실시간 텍스트 메시지를 아무렇지 않게 나눌 것이라고도 상상도 못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누군가는 했습니다. 했으니까 세상은 바뀐 겁니다.


우리는 상위 10% 내에는 들어있는 사람들일까요? 글쎼요. 그건 30년 후에 가봐야 알겠죠? 그렇지만 하나만은 확실합니다. 우리가 지금 트렌드를 읽으려고 노력하고 과거의 방식에 집착하지 않고 새로운 시야를 넓히려고 노력하다 보면 결국 그 흐름의 끄트머리 정도에는 다다를 수 있겠죠.


여러분은 지금 IT기술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계신가요? 세상이 돌아가는 디지털 세상 안에 있는 다양한 사업과 마케팅 전략들에 대해 얼마나 인지하고 계신가요? 사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부족하고 아직도 다 이해하려면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느껴야 합니다.


말 그대로 눈 뜨고 코 베이는 무서운 세상 안에 우리들은 살고 있습니다. 무엇이 우리의 코를 베이게 하냐고요? 당신이 인지하고 있지 못하는 사이에 나의 PC, 휴대폰, 포털 계정, 유튜브 알고리즘 등등 모든 디지털 기기와 디지털 세상은 당신을 읽고 있으며, 그 흐름은 너무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우리도 그 흐름! 트렌드를 읽고 따라가야 할 때입니다.

사회나 산업의 어떠한 한 현상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시다면 같이 나누고 느꺄보고 깊이 파보죠! 그러다 보면 우리도 「트렌드 리터러시」를 읽는 상위 1% 이내로 들어갈 수 있을 겁니다.


눈 뜨고 코 베이지 않게!

세상 모든 트렌드를 읽는 능력,「트렌드 리터러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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