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없이 멀리 느껴지는 나의 롤모델에게
오늘은 제 곁에 머물렀으면 하는 인연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예체능에선 어느 정도 알아주는 대학에 입학한 나지만
항상 마음 곁엔 Y대가 있었다
문과 탑인 네가 멋지기도 정말 멋지기도 하였다
단순히 공부만이여서가 아닌 스타일적 센스도 매너도 네 악기 실력도 노래도
그래 이게 다 네가 멋진 덕이다
업무로 만나게 된 인연이다
우연히 맞닿은 기회는
내가 잘하는 능력을 살려 너를 도왔다
그 이후로 한번, 너를 만나곤 그동안의 인생을
한 재즈바에서 조용히 말하곤 하였다
낭만만이 깃든 너와의 시간은 내게 없는 것을 많이 배우기도 한편으로 나의 작은 공부에 대한 열망과 열심히 살고 싶은 나를 더욱 꿈꾸게 하였다
사랑이 삶을 더 아름답게 의미 있게 가꿔주지 않는가?
그저 멀리서 너의 행보를 바라보며 서로 응원해 주는 사이는 너무나도 건강하다
그런 네가 오늘 공연을 하였다
너의 목소리로 가득 채워 퇴근길 70명 앞에서 노래 부른 너의 영상은 간직할 것이다
나의 새로운 인연과 의미로 쓰인 너를 애정한다
정말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