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월 무렵, 꺼비가 자연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붕붕이를 타니 조금 먼 거리에도 자신감이 생겼다.
거창하긴 하지만 인생의 첫 지적 활동인 셈이다.
탐방할 때 옷차림은 대충 이렇다.
약간의 준비물은 엄마 몫..
미니 돗자리도 있으면 가끔 유용하다.
아이의 활동이 하찮고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지만
아이는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한다.
그런 아이를 지켜보는 일도
엄마에겐 새로운 경험이다.
서른아홉 엄마가 네 살의 호기심을 지켜보고 있으니..
문득 세속적인 생각이 든다.
다시 오지 않을 꺼비의 네 살을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