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느낌에 빠져 산다

by 새벽뜰

유일하게 공평한 건 하루에 배당받는 24시간이라는 시간과 매년 12월 31일 자정을 기점으로 나이를 한 살씩 야무지게 먹는다는 것. 사람에게, 유일하게 공평한 건 이 두 가지뿐인 걸까. 느끼는 사람에게 일상은 더 많은 깨달음을 주고 성숙함을 준다. 똑같이 바라보는 하늘이라도 누군가는 그저 하늘일 뿐, 누군가에겐 당신과 함께 했던 그날의 하늘이 되는 것처럼. 같은 공간, 같은 상황에 있어도 나는 유난히 의미 부여하기 좋아했다. 그래서 사물과 사람에게 많은걸 느끼며 탐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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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이런 기질이 더 나다워서 친근하다고 말이다. 잘 기억하고 잘 새겨두어서 내가 더 발전했고 성숙할 수 있었다. 지금 여기서, 조금만 더 내려놓을 수 있다면 가장 보기 좋게 완벽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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