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을 살다가 보면 간이역처럼 잠시 잠깐 머물게 되는 '어떤 기억' , '어떤 장소'가 있다. 기억 저장고처럼 그곳에 내가 아는 모든 기억과 흔적과 하물며 냄새까지도 고스란히 잘 보존이 되어 있다. 하루라도 건너뛰면 뽀얗게 내려앉는 먼지처럼 수북하게 쌓인 먼지 뭉텅이 속에 허우적거리고 있는 추억이지만. 후- 하고 불면 잠시 잠깐 앞이 흐려지기도 하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추억의 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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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정점엔 유일하게 오래도록 남아 있는 네가 있고 선명한 웃음 속에 너를 보는 내가 있다. 다시 오지 않을 추억이나 정점으로 남아있어 너무도 다행스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