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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sy May 21. 2024

브런치 요일별 연재 도전기

1. 모바일에서 브런치를 보면 요일별 연재가 첫화면에 노출되는 것을 보고 이건 어떻게 하지? 고민.

2. 뭔가 응모해서 심사/평가 하는 것이면 어렵겠다고 지레 포기

3.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네이버에 검색. 엉? 그냥 나도 하면 되는 거잖아? 자신감 뿜뿜.

4. 요일별 연재 메뉴얼 따라 클릭하다가 최소 10회분 제목을 미리 입력해야 하는 것을 보고 놀람. 헉!

5. 다행히 생각노트를 펼쳐서 10회분을 간신히 채움. 새삼 내 한계가 10회뿐이구나 조금 절망. 

6. 월/수 연재로 신청하고 내일(수요일)분 원고를 작성하기 시작

7. 오후 5시, 회사에서 눈치보며 원고마감. 모바일 미리보기 등으로 꼼꼼하게 검수 마침

8. 발행 버튼을 누르면 내일 연재로 자동예약되는 건가 싶어서 발행 누름

9. 아니나 다를까 '독자들과 약속' 어쩌구 저쩌구 하며 '지금 발행'과 '나중 발행'을 선택하라고 함. 

10. 약속을 중요시하는 사람으로서 '나중 발행'을 선택. 곧 뭔가 싸하다는 느낌이 왔음

11. 혹시나 하는 생각에 벌써 발행된 것이 아닌가 뒤졌더니, 내일자 수요일칸에 최신으로 떡하니 등록돼 있음. 

12. 심지어 담주 월요일용 원고 기획안이 자동으로 '내일 쓸 원고'로 앞당겨져 있음. 개당황!

13. 서둘러 발행취소하려고 했더니 발행취소하면 브러치북 자체를 먼저 없애고 하라며 겁박. 무섭당. 

14. 그냥 포기하고, 내일분 원고 준비를 위해 자료 검색중. ㅠㅠ 아. 울고 싶다. 내일 휴가 낼까? 


이렇게 탄생한 제 요일별 연재 첫 원고가 아래에 있사오니 부디 관심있는 작가님들 한번 봐주시어요. 

이대로라면 내일 나가기로 했던 제 글은 이미 지난주 수요일에 나간것으로 오해받아 영영 잊혀질 것 같아요. 

https://brunch.co.kr/@midnight440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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