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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경 Nov 10. 2023

면접준비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할까?

UX디자이너로서 면접을 본다면 자주 듣게 될 질문들과 팁!

UX디자이너로서 면접을 본다면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

인터뷰는 대부분 HR(인사과), 실무자 그리고 관리위원회(management board)와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해당회사를 Glassdoor(https://www.glassdoor.com/)에 지원 포지션으로 검색해 보면 예상질문을 파악할 수 있다. 그 예상질문과 Chat GPT를 이용해서 인터뷰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면접 전에 면접관을 링크드인(https://www.linkedin.com/)에 검색해서 해당 면접관의 포지션, 직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1. HR 인터뷰

HR 인터뷰는 본격적인 실무 면접에 있어 기본적인 정보 파악을 목표로 둔다. 물론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때로는 깊게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기본 정보 파악이라면, 연봉, 이직사유, 인수인계 기간, 해당회사에서 기대하는 직무와 목표, 인터뷰 절차 등에 대해 논의한다. 참고로 연봉을 제시할 때에는 해당회사를 Glassdoor에 검색해서 채용 포지션에 해당 회사가 연봉을 얼마나 주는지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말하는 것이 좋다.  

HR인터뷰에 좀 더 깊게 들어가면, 해당 면접자의 성격, 성향 파악에 의미를 둔다. 음악서비스 S와, 메디컬 회사 G 그리고 여행서비스 B와 인사과와 면접을 볼 때 기억나는 질문은 아래와 같다. 


자신의 성격을 세 단어로 표현해 보아라?

디자인 결정에 있어서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경우 어떻게 조율하는가? 

우리 회사에서 기대하고 있는 목표와 직무가 무엇인가?

다음 포지션에서 얻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특히 두 번째 질문인 "디자인 결정에 있어서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경우 어떻게 조율하는가?" 질문을 조금 바꾸어 보자면,  "다른 이해관계자와 갈등이 있을 경우 어떻게 해결하는가?", "다른 의견이 있을 경우 어떻게 설득하는가?"의 질문은 정말 자주 나오는 질문이니 여기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적어도 답안 세 가지를 준비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다. 



2. 실무자 인터뷰

실무자 인터뷰는 흔히 디자인 매니저, 디자인 디렉터 그리고 프러덕트 팀의 팀원인 프로젝트 매니저(PM), 프로덕트 오너(PO) 그리고 개발자와 인터뷰를 본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디자이너와 인터뷰를 보는 것보다 프로젝트 매니저(PM) 그리고 프로덕트 오너(PO)와 인터뷰를 보는 것이 훨씬 더 어려웠다. 

    디자인 배경을 가진 매니저와 디렉터와 인터뷰를 보면 보통은 포트폴리오 프레젠테이션을 하기에 지원자의 포트폴리오에 맞는 질문을 받을 것이다. 보통 인터뷰당 1-2개의 프로젝트를 보여줄 것이고 프로젝트를 선택할 때 디자인 프로세스를 가장 잘 보여주고 퍼포먼스가 좋았던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프로젝트의 스토리 텔링을 할 때 리서치(사용자 인터뷰, 데이터 분석)-> 문제 정의 -> 목표 정의 -> 디자인 ->테스팅 -> 최종 디자인-> 결과로 풀어나가면 가장 무난하겠지만, 시간과 면접관이 원하는 니즈를 파악해서 유연하게 포트폴리오 프레젠테이션을 하면 된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어떻게 협업을 하였는지 예를 들면 디자인 워크숍, 스프린트등을 한 프로젝트를 보여주는 것도 좋은 예라고 한다. 디자이너로서 보다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포폴 질문 외에 실무자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은 아래와 같다. 


상황 제시: X와 같은 상황에서(X와 같은 프로모션이 있다면) 어떻게 디자인 프로세스를 이끌어 나갈 것인가?

해당 프로젝트에서 어려운 상황이나 갈등이 있었다면 어떻게 이를 조율했는가?  

어떻게 다른 팀원들과 협업하는가? 

어떠한 스킬을 발전시키고 싶은가?

동료 피드백 관련: 얼마나 자주 피드백 세션을 갖고, 어떻게 멘토링을 하고 어떠한 피드백을 받았는가?

이해관계자 관리

사용자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충돌될 경우 어떻게 조율하는가?


인터뷰 팁�

모든 인터뷰 질문들이 그렇겠지만, 무조건 구체적이고 개인적인 사례를 드는 것이 중요하다. 인터뷰 대답은 개괄적인 구조/방안 -> 구체적인 사례 -> 마무리로 정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예시 질문) 

이해관계자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예상 답안) 

디자이너로서 이해관계자의 요구와 기대를 관리하는 것이 나의 주요 책임입니다. 모든 이해관계자가 동등하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주요 이해관계자가 누구인지, 그들이 내 디자인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디자인 및 리서치 단계에서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 테스트에 그들을 초대하여 이해관계자들이 사용자의 피드백을 직접 듣고 행동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스프린트 리뷰에서 이해관계자들에게 제 디자인을 공유하여 제 디자인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체크하고 또한 예상되는 리스크와 문제에 대해 오픈된 환경에서 함께 논의하였습니다. 


보다 더 깊게 많은 사람들과 논의할 문제가 있으면 관련 이해관계자가 누구인지 파악하고 모두 회의에 초대합니다. 회의 초대 이메일에는 에는 각 이해관계자들마다 가진 서로 다른 의견과 회의의 목적을 정리합니다. 회의 중에는 저는 그들의 서로 다른 요구 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합니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문제를 같은 정보를 가지고 같은 시선으로 파악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중간중간 토론을 요약하여,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그러고 나서 최종결정을 이끌어내려고 노력합니다. 함께 내린 디자인 결정을 바탕으로 누가 무엇을 담당할지 정의하고 정기적인 후속 미팅을 통해 해당 결정이 잘 지켜지는지 파악합니다. 그리고 미팅이 끝난 후에는 미팅 내용을 요약해서 이메일로 보냅니다. 


모두가 서로 다른 가치를 미팅에 가져오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단 하나의 가치만을 토대로 디자인 결정을 내리지 않습니다. 이해관계자들은 서로 생각은 다르지만, 우리는 신뢰를 바탕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한 그룹이라고 믿고 우리의 큰 목표에 부합하는 디자인 결정을 내리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를 한국어로 해석하다 보니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양해부탁드립니다. 



이상 UX디자이너로서 어떻게 면접을 준비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UX디자이너로서 해외 취업, 이직에 대해 알고 싶다면, https://brunch.co.kr/@migyeongux/38에 대해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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