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대문 앞에서

제79화. 선영이의 지역 학력 경시대회

by 기억을 뀌메는 사람 황미순

제79화. 선영이의 지역 학력 경시대회

— “나도 한 걸음 내디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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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경시대회라니,

사실 선영이와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 같았다.


늘 책을 좋아하긴 했지만,

‘시험’이라고 하면

마음이 복잡해지고, 손끝이 떨렸다.


하지만 국어 선생님은

선영이에게 말했다.

“너 글 잘 쓰잖아. 이번엔 비문학 독해랑

창의적 서술 문제도 있어. 한 번 도전해 봐.”


망설이다가

하영이와 윤하에게 얘기했더니

의외로 윤하가 먼저 말했다.

“해봐. 꼭 1등 하려고 하는 건 아니잖아.

경험해 보는 거지.”


하영이는 살짝 웃으며

문제집을 한 권 건네주었다.

“이거 나 예전에 풀었던 거야.

기출이랑 구조 잡는 데 도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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