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내 봄에 들어왔을 때〉

제14화 ― “우리만의 작은 공간”

by 기억을 뀌메는 사람 황미순

제14화 ― “우리만의 작은 공간”

주말, 은별과 윤호는 원룸에서 함께 있었다. 작은 공간이지만, 둘에게는 세상 어느 곳보다 따뜻한 곳이었다. 그림과 이야기, 웃음과 장난이 섞인 시간 속에서 현실의 피로는 잠시 사라졌다.


하지만 은별은 마음속 깊이 걱정이 있었다.

‘할머니가 알면… 어떻게 하지. 나는 설득할 자신이 없어.’

외할머니에게 사실을 말하면 무조건 반대할 게 뻔했다. 은별은 그저 현실적인 문제보다는 마음속의 압박감 때문에 더 불안했다.



---


그런 은별의 마음을 아는 윤호는 작은 결심을 했다.

“걱정하지 마. 이번엔 우리 둘만의 방법으로 해보자.”


윤호의 어머니에게 먼저 허락을 구했다.

“엄마, 제가 원룸을 하나 얻고 싶은데, 은별이랑 같이 살려고 해요. 책임지고 관리할게요.”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기억을 뀌메는 사람···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마루 끝에서 바라본 유년의 기억을 꿰메어 글을 씁니다. 삶의 조각들을 하나씩 꿰메어 언젠가는 나만의 ‘토지’를 완성하고 싶습니다.

165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6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292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13화〈네가 내 봄에 들어왔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