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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배우기

by 실전철학 Nov 08. 2024

 전례없는 변화가 계속 일어나고 있고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지식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현시대는, 전에 한번 배웠던 것만으로 인생길을 걸어가기가 불가능한 시대가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특히나 인생 이모작 삼모작이 보편화된 요즘 시대에서 현대인들은 자신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간에 직장을 옮기고, 새로운 직업을 가져야 하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야 하는 등의 불가피한 상황에 처해 있고, 이를 타파하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요     


 사회생활(특히 직장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분들을 만나보게 되는데, 어떤 분은 직장을 옮기거나 신규업무를 맡게 되었을 경우에도 새로운 환경이나 업무에 잘 적응하는 반면, 어느 분은 적응은 커녕 예전 방식을 고집하거나 업무 습득은 커녕 시도만 하는 시늉을 하다가 안좋은 상황을 맞이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의 경우는 누가 보아도 잘못된 접근을 하고 있는데 자신만의 방법을 고집하다 도태되어 버리게 되는...  예를 들어 회사규모 확장을 위해 신규 인재를 영입했는데, 예전의 업무방식을 고집하는 경우나 새로운 환경에 부적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소위 변하지 않는 다고 정평이 난(?) 연차가 많은 소위 꼰대(?)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남녀노소를 가지지 않고 나타나는 현상이지요. 새로운 것에 적응을 빨리하고 새로운 것을 능숙하게 배우는 분들과 반대로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정체되고 있는 분들을 비교해보다 보니 그분들은 애초에 사회에서의 출발점은 대동소이 했을텐데 어떤 이유로 이러한 격차가 나타나게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궁금증에 대해서 내린 결론은 사람마다의 ‘배움에 대한 의지’ 및 자세의 차이가 격차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었습니다. '배우다'는 새로운 것을 익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배운다는 것은 단순한 지식습득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능력으로 어떠한 지식이나 기술, 행동 등을 익히는 능력’인 학습능력에 자신의 상황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더한 것이라고 나름 정의를 내려 보았습니다. 일단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거나 새로운 지식을 사용하려고 하면 반드시 새로운 것에 대한 배움(또는 학습)이 필요할 것이고,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배우고자 하는 의지와 학습능력을 높일 수 있는 준비를 꾸준히 하는 것이 앞서 말씀드린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에서의 우선되는 항목이 아닐까 하는 판단을 해봅니다..     

 

 멈추지 말고 계속 배우라고 하면 ‘학교에서 10여년 이상 공부를 하고, 사회생활한다고 하면서 여러 가지를 배우고, 추가로 자기계발을 하라고 해서 이 악물고 시간쪼개서 계속 배워 왔는데, 언제까지 배우고 공부하라는 말인가?’ 하는 한탄이 나올만 합니다. 그러면 언제까지 계속 배워 나가야 할까요? 그 답은 아시다시피 → ‘평생’입니다. 현시대는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이젠 하산해야 된다’ 는 개념이 아예 사라진 것 같습니다. 한 분야의 큰산을 정복했고 ‘이제는 쉬어볼까?‘ 했는데 바로 옆에서 전혀 새로운 산이 솟아오르고 분명히 솟아오른 산에 가기 싫은데, 해당되는 산을 오르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게 도태가 되어 버리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 지금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세상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거창한 학문분야 뿐만 아니라 일상의 소소한 내용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배워나가야 한다는 것! 이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피할수 없는 의무이며, 약간 과장해서 풍족한 삶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는 판단을 해봅니다.     


사람은 그 일생을 통하여 배워야 하고, 배우지 않으면 어두운 밤에 길을 걷는 사람처럼 길을 잃고 말 것이다. -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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