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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낯선생각 Jun 09. 2016

괜찮아

짧은 생각

난 괜찮아~


아픈건 나인데
왜 괜찮은 건 너일까?

미리 나의 아픔 이후에
너의 아픔까지 보듬어
널 걱정하게 될 나를 생각해서
그런 말 하는 거라면
아직은 아닌 것 같다.


널 원망하고
미워하고
슬퍼하고
아파하고
그러다 덤덤해질 즈음

너랑 나란히  걸었던 길 위에서
다시 널 떠올렸다.


괜찮니..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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