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투자 마인드십
살아온 환경과 경험은 다르지만, 우리 모두는 각자가 이루고 하는 꿈과 목표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정상에 오르기 위해 계단을 오르내리고 넘어진다. 매 순간마다 반드시 성공할 수는 없겠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복된 실패의 반동을 이용하여 딛고 일어나거나 다시 도약할 기회를 만들어 목표에 가깝게 다가갈 것이다.
그래서 책의 마지막까지 읽지 않는다면 결말을 알 수 없듯이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가고 써나가는 우리의 인생 책도 마지막 장까지 쓰지 않는다면 마지막 결과는 알 수 없다. 공연의 커튼콜(Curtain Call)처럼 최종적인 막이 내린 후 배우가 공연에 나와 감사 인사를 전하고 관객들의 박수와 함께 공연의 평가를 하듯이 말이다.
기업들의 꿈도 마찬가지다. 기업이 마지막까지 이루어 가는 과정은 험난하고 가시밭길이겠지만 우리가 한번 선택하고 투자에 임했다면 우리의 사업 파트너로서 함께 동행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기업의 성장성과 비전, 투자를 해준 주주들에게 가치를 입증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신뢰를 주는 경영진의 꿈을 믿어야 한다. 특정 섹터에 대한 시장 잠재력, 기술력과 매출의 성장 여력이 가시적으로 눈에 보이고 있다면 투자를 안 할 이유가 전혀 없다. 마침내 그들이 꿈을 이루고 믿어준 미래의 가치에 대한 보상은 당신을 엄청난 부자로 만들어 줄 것이다.
그래서 기업들은 꿈을 먹고 성장을 하며 꿈을 먹고 자란다. 우리는 그 꿈을 믿고 꿈을 향한 가이드라인이 잘 제시가 되었는지 이전보다 꿈에 한걸음 다가가고 있는지 지켜보면 된다. 그렇기에 당신은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 상상을 해보았는가? 만약 아직까지 하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를 빌미로 한번 미래에 대한 마인드맵을 그려보아라. 마치 미래의 여정을 향한 지도를 그리듯이 말이다.
그렇지만 많은 투자자들은 주가의 변동성을 여전히 참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첫째로 매일마다 시장은 열리고 시시때때로 가격의 흐름과 경제 사이클은 변화하므로 투자자들은 기업의 성장동력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세계 경제가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같은 매크로적 노이즈에 시달리며, 그에 따라 노이즈에 휩싸인다.
둘째로 변동성으로 인한 불안감이 엄습하기 때문에,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세워 주가가 대응을 하려고 애쓰며 많은 투자 전문가와 애널리스트의 의견을 참고해서 사거나 판다.
세 번째로 주가를 마치 기업의 현재와 미래의 전망처럼 여기고 투자했던 단가보다 내려가면 더 이상 투자했던 기업의 전망이 어둡다고 말하고, 기업의 미래에 긍정적인 소식이 나왔음에도 기업의 가치를 평가절하한다.
하지만 변동성이야말로 우리가 진정한 투자자인지 투기자인지 구분할 수 있는 좋은 척도이다. 우리가 어떤 사물이나 미술작품을 바라볼 때, 눈앞 바로 가까이서 바라보게 되면 잘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집중할 수도 없고 눈이 아프다. 하지만 1미터 내지 2미터 뒤에서 작품을 바라본다면 작품의 액자부터 그림까지 전체적인 구성요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우리가 매일같이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의 변동성 사이클에 일일이 반응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이유도 이와 같다. 장기적으로 바라본다면 일말의 변동성은 하나의 특별한 이벤트일 뿐 변동성의 시기가 지나가면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고 언제 그런 적이 있었나는 듯이 행동할 것이다. 그렇기에 변동성은 느닷없이 매일 우리를 괴롭히겠지만 변동성의 폭이 크면 클수록, 기간이 길면 길수록 가짜 투자자는 흔들림에 떨어져 나가고 오히려 진정한 투자자에게는 싼 가격으로 살 수 있어 기회의 쓰나미가 될 것이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는 말이 있다. 왕관을 쓰면 명예와 권력을 가지게 되지만, 그에 따른 막중한 책임감이 따르게 된다. 그리고 왕관은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목표가 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성취일 수 있다. 우리가 성취하고 나아가는 과정에 있어서 고통과 핍박도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왕관 쓰면 투자자로서 왕의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다. 투자자가 왕관을 쓰고 통솔을 하며 격을 높이기 위해선 가고자 하는 투자의 방향성을 책임감 있게 바라봐야 한다. 그리고 역경과 고난의 시간을 견디고 그만큼 흔들리는 변동성 속에서 인내해야 하고 감내하는 것이 왕관을 쓴 투자자의 기본적인 필수 요소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절대로 수익률로 남들과 비교해가며 투자해선 안된다. 한국은 경쟁이 매우 치열한 나라였고, 어릴 적부터 등수를 매기는 것에 굉장히 익숙했다. 그렇지만 남들보다 잘하는 것은 인생에 중요하지 않고 남들보다 돈이 많다는 것 또한 인생에 있어 크게 중요하지 않다. 비교는 열등감과 우월감 같은 멍청하고 유치한 감정일 뿐이다. 하지만 대부분 그 유치한 감정이자 인간의 본성인 욕심과 쾌락은 고통보다 더 참기 힘들며 시야를 바르게 보지 못해 뇌동 매매하기 일쑤다.
돈에는 전혀 상관없이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바라는 사람의 열정이 중요하며 상황이 조금 어렵고 힘들지라도 좌절하지 않으며 주변의 흔하디 흔한 말에 절대로 흔들림 없이 처음에 마음먹은 초심을 그대로 밀고 나가는 뚝심을 가져야 한다.
한번 투자했던 기업에 대해 결정한 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무소처럼 밀고 나간다면 최소한 경제적 자유는 이루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기업에 투자해 미래의 가치와 기업 실적에 집중해야 한다. 여러분이 혹여나 팔아야 할 때가 온다면 너도 나도 주식을 한다고 몰려들 때이다. 만약에 그런 때가 온다 하더라도 기업이 꿈꾸고 있는 꿈이 실현되고 있으며 그 꿈이 영원히 지속될 수 있다면 팔아야 할 때는 절대 오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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