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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밀룩 Nov 10. 2022

08. 서비스 기획을 시작하다 - 상품정의

서비스 런칭을 돌입하다.

최근 다시 프로젝트 기획일을 진행하면서 정말 다양한 서비스를 접하고 많은 대표님, 담당자님을 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안좋게 생각하고 있는 사채업자 관련 서비스부터 수리기사 관련 매칭서비스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하다보니 저의 기획실력이 점점더 오르는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제가 기획 실력이 오른다고 느끼는지 궁금하시다면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기획자가 되고 싶어하는 여러분들의 성장 척도를 결정할 수있는 지표가 될지도 모르니깐요.



글을 쓰기에 앞서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께 질문을 하나 드리고자 합니다.



IT 서비스 기획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깔끔한 I.A , 보기좋은 와이어프레임 이나 유저플로우?



그런 형식적인 답변 말고요~! 그러면 질문을 바꿔서 드리겠습니다. IT 서비스 기획이 과연 무엇일까요?



어떤 분야든간에 우리는 업무를 수행하기전 반드시 기획이라는 것을 해야합니다. 



이 업무는 왜 해야되고 어떤 배경이 가지고 있는지 목표가 무엇인지등 근거중심적 사고를 가져야만 제대로된 기획이 가능하고 기획을 해야만 업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화장실을 인테리어 한다고 할때, 아무런 도면을 그려보지도 않고 이렇게 붙이면 이쁠것 같은데? 라고 바로 수리기사를 부르지 않을 것입니다.



어떤 컨셉으로 화장실을 인테리어 할것인지, 예산은 얼마인지, 다른사람이 한 인테리어를 참조하기도하고 등 구조적인 사고와 근거를 통해 합리적인 결정을 하곤 합니다.



이것이 바로 기획이고 기획을 해야하는 이유인데요. 이를 서비스로 대입시키는 것입니다.



IT 서비스라는 것은 인터넷 공간에서 사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사용자가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가령, 내가 영어 선생님인데 더이상 오프라인으로 학생을 받기에는 내시간이 너무부족해. 

다양한 학생들에게 결국 같은 강의를 가르칠 것이면 온라인으로 강의영상을 찍어서 링크를 보내면 어떨까? 라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나는 온라인으로 영어강의를 판매하는 사이트, 서비스를 구축해야겠다는 방향성이 결정됩니다.



이때, 우리는 서비스의 방향성을 1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을 상품정의라고 부르곤합니다. 



IT서비스라는 범주안에서 어떤 상품을 판매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한문장 혹은 2문장으로 설명이 가능한 표현 방식이 상품정의 인 것입니다.



많은 클라이언트를 만나면서 정말 다양한 아이디어를 듣고 다양한 방향성을 듣곤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에 대표님, 담당자님은 IT쪽으로 비전문가이시다보니 자신이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모르는 경우 조차 많았습니다.



" 이런것도 넣고싶고, 이런것도 넣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물론 자신의 서비스이다보니 다른 경쟁업체의 서비스와 차별화포인트가 있어야하고 더 뛰어나야 고객들이 사용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열정있는 모습을 보여주는것은 너무 훌륭한 자세입니다.



하지만 이런식의 기능추가는 우리가 궁극적으로 가야하는 서비스 방향이 망가지게 되고 프로젝트 기간 뿐만 아니라 예산이 추가되게 됩니다.



즉, 상품정의가 되지 않는다면 결국 내가 원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그림이 그려지지 않고 결국 다른 레퍼런스 사이트만을 참조해서 만들게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정말로 다른 경쟁업체와 차별점이 보이지 않고 실 사용자도 사용하지 않는 유령 서비스가 되는 것입니다.



만약 이 글을 보고계신 분이 기획자 혹은 서비스를 만드려는 대표님, 담당자님이라면 반드시 이 단계를 기억하셔야 합니다.



서비스 기획할때 반드시 지켜야하는 단계

1️⃣ 내가 어떤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지 상품정의를 해라
2️⃣ 상품정의를 이 기능이 없으면 상품을 팔 수 있고 없는 기능들을 걸러내라
3️⃣ 기능들을 걸렀다면 이에 맞춰 기획 문서를 작성해라 (I.A / W.F / UserFlow / 기능정의서)


만약 상품정의가 감이 오지 않는다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서비스가 왜 있어야 하는지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왜 이 서비스를 만들어야하고 이 서비스를 통해 어떤 타겟층이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지,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서비스가 다른 경쟁업체 서비스의 어떤 점보다 나은지를 질문하고 답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에 맞춰 상품정의 후 기능들을 걸러낸다면 가장 합리적이고 어떤 업체에게 맡겨도 그럴싸한 서비스가 나올 것입니다. 



그럴싸한 서비스를 완벽한 서비스로 만들기 위해선 3번의 기획문서를 완벽하게 만들어야합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제가 다음에 꼭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비스기획 - 상품정의를 끝으로 서비스기획을 런칭하는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아쉽게도 지금 현재 IT중개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 않고 새로운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다음 편부터는 중개서비스가 아닌 새로운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서비스를 기획하는 과정을 설명드릴테니 컨텐츠가 끝나는 것은 염려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의 모든 것을 흡수하셔서 서비스 기획할 때 적어도 초보가 하는 실수는 하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그 단계까지 제가 옆에서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더 좋은 정보를 들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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