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예일상
오늘은 하늘의 별도 위로가 되지 않고
동네를 걸어도 마음이 진정되질 않고
살아온 시간들이 또다시 허무해져서
그냥 잊기 위해,
생각을 멈추고
감정의 문을 닫아버리기 위해
와인을 마셨다.
그런데 눈물이 계속 난다.
그래서 빨리 잠이라도 자려고
우유를 마셨건만
눈물이 계속 난다
참 이상하지.
눈물은 어떻게 멈추는 걸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김포에서 가정식 책방 시나몬베어를 운영하면서 아이들에게 독서와 미술을 지도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