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도 걷기 좋으라고 고운 흙을 깔았어.
하지만 잠시뿐이야.
날 풀리고 언 땅 녹으니, 진창이 됐어.
비가 오면 더 심해져.
펄에 미끄러져, 자빠져, 더러워져.
한 치 앞을 모르니 좋은 취지마저 무색해져.
김민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소설도 쓰지만, 브런치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시를 연재해서 출간하려고 합니다. 사람 사는 얘기를 함께 나누고자 하니 지켜봐 주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