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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나이

by 김민

간밤을 무사히 넘겼단 기분이 들었다.

이제 그런 나이라니.

갑자기 수년 전 비밀번호를 입력했다.

이제 그런 나이라니.

리포가 뭔지 한참을 고민했다.

우리 땐 퍼 간다고 했는데……

제길,

벌써 그런 나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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