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심리적 리스크관리가
필요한 이유

by 노박사 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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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은 심리전이다

파트 1. 리더 자신을 위한 심리학


6화. 리더의 심리적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이유




아래 질문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답해 보세요.


Q1. 오늘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100점 만점에 몇 점인지 평가해 보세요.



Q2. 최근 당신의 심리적 상태, 심리적 안정감, 심리적 여유, 업무에 대한 열정 등에 변화가 생겼습니까?

아래의 항목에 대해서 '안 좋아졌다 -10 ..... -5 ..... 0 ..... +5 ..... +10 좋아졌다' 차원에서 점수를 평가하고,

그 이유를 기술해 보세요.


심리적 상태.

안 좋아졌다 -10 ..... -5 ..... 0 ..... +5 ..... +10 좋아졌다

이유 또는 영향을 미친 주요 사건은?


심리적 안정감.

안 좋아졌다 -10 ..... -5 ..... 0 ..... +5 ..... +10 좋아졌다

이유 또는 영향을 미친 주요 사건은?


심리적 여유.

안 좋아졌다 -10 ..... -5 ..... 0 ..... +5 ..... +10 좋아졌다

이유 또는 영향을 미친 주요 사건은?


업무에 대한 열정과 몰입 수준.

안 좋아졌다 -10 ..... -5 ..... 0 ..... +5 ..... +10 좋아졌다

이유 또는 영향을 미친 주요 사건은?



Q3. 리더로서 나를 지탱해 주는 요소들은?

어렵고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버티게 해주는 요소들을 최대한 선정해 보세요! 최소한 3가지 이상, 상한선 없음!





1. 리더의 심리적 리스크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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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일이 많습니다.

리더가 감당해야 하는 대인관계는 그 양이 많기도 하지만 질적으로도 고난이도의 과업입니다.

결과적으로 리더의 심리적 부담과 스트레스는 엄청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자신의 마음 상태를 챙기고 돌볼 시간은 현저히 부족합니다.

이처럼 리더는 대표적인 고-스트레스 위험군입니다.


하지만 조직은 물론 리더 개인도 자신이 고-스트레스 위험군이라고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와 같은 리더의 심리적인 활동 및 강력한 정신노동으로 인해 리더들은 다양한 심리적 문제들은 겪을 수 있습니다.

일반 직원에 비하여 번아웃을 겪을 위험성이 높으며, 우울이나 불안 등 정서적 문제들도 흔히 나타납니다.

그런데 가장 문제는 리더들의 마음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리더의 심리적 리스크를 심각하고 진지하게 다루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2. 리더의 심리적 리스크 관리가 왜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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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조직의 대들보와 같습니다.

리더는 조직의 중심축으로써 조직을 "리드"하는 가장 중요한 인력층입니다.

리더가 흔들리면 구성원도 흔들립니다.

리더와 조직이 흔들린다는 것은 조직 전체가 흔들리고, 결국 조직의 목표 달성과 성과 창출은 요원해집니다.


연구에 따르면 리더의 심리적 상태는 팀 전체에 전염됩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감정 전염(emotional contagion)'이라고 부릅니다.

불안한 리더 밑에서는 구성원들도 불안해지고, 번아웃에 빠진 리더의 팀은 전반적으로 에너지가 낮아집니다.

또한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리더는 잘못된 의사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트레스 상태에서는 인지적 편향이 강화되고, 창의적 사고가 제한되며, 단기적 해결책에만 집중하게 됩니다.


이는 조금만 생각해 봐도 명백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그 중요성에 비해서 적극적인 관리나 대응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직과 리더 개인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리더 리스크는 리더의 '내적인 심리적 리스크'와 외부 환경/사람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외적인 심리적 리스크'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3. 내적인 심리적 리스크


sydney-latham-fZ2hMpHIrbI-unsplash (1).jpg Photo by Sydney Latham on Unsplash


리더의 내적인 심리적 리스크는 리더의 생각과 감정, 혹은 내적 원칙이나 기준에 의거한 자기 평가 등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문제들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것은 번아웃(burn-out)으로서, 리더의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사용 가능한 수준 이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면 나타나는 심리적 고갈 상태입니다.

이는 우울이나 불안, 또는 주관적 스트레스 등과 같은 정서적 어려움이나 심리적 불편감 등으로 나타나지만, 아예 무감정 상태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원인은 심리적인 번아웃이지만, 만성 피로감이나 두통이나 위장 관련 장애 등 특정 영역의 신체적 문제(특히, 원래부터 취약하던 신체적 문제, 즉 지병 등)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한 가지는 문제 중심적이고 비판적인 자기 평가나 비난 등의 문제들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 이면에는 지나치게 경직되고 엄격한 리더십과 관련된 당위적 사고나 비합리적 신념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리더는 어쩔 수 없이 외로움이나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으나 "리더는 내적인 어려움을 드러내면 안 된다!"라는 원칙을 가진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혹은 리더가 주관적으로 힘들어하거나 정서적 문제들을 겪는 것 자체가 "약한 모습"이라고 판단하며, 심한 경우에는 "리더로서의 자격"까지도 고민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어떤 경우이건 리더로 활동하는 데 있어서 효율성과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흔한 리스크이며,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관리와 해결이 필요합니다.



4. 외적인 심리적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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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외적인 심리적 리스크는 리더가 업무를 수행하는 상황이나 환경적 요소들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문제들을 말합니다.


리더에게 심리적 리스크를 유발하는 가장 일반적인 외적 요소는 업무량의 증가 및 복잡해진 대인관계 양상입니다.

본인의 업무는 물론 구성원들의 업무까지 관리하고 책임져야 하는 리더의 업무량은 폭증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관리해야 하는 대인관계의 양은 물론 복잡성도 증가하며, 관계 내의 긴장감이나 갈등도 늘어나게 됩니다.

게다가 고위관리자나 임원이라도 된다면, 조직 내의 미묘한 정치적 역동까지도 신경 써야 합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객관적으로 증가한 업무량이나 대인관계에 대한 부담이 아닙니다.

리더 스스로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자신감이나 유능감이 더 중요합니다.

리더가 되면 이와 같은 업무나 대인관계상 부담은 당연히 늘어날 것이나, 이를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이 더 큰 역할을 합니다.

만약 리더 스스로 업무 및 대인관계상 부담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다면, 도전적인 태도와 적극적 행동으로 대응함으로써 결국 조직과 리더 개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더의 진짜 리스크는 이를 감당할 수 없다고 생각하거나 실제로 감당하지 못하는데에서 발생합니다.


이와 같은 리더의 심리적 태도를 '유능감'(有能感, Self-efficacy)이라고 합니다.

유능감은 리더십 활동과 관련된 객관적인 상황이 리더 리스크를 유발하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5.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조직 차원의 관리법


vitaly-gariev-w4j16upQBqE-unsplash.jpg Photo by Vitaly Gariev on Unsplash


대부분의 조직은 리더에 대한 많은 비용과 투자를 하며 리더 관리와 육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리더에게는 높은 수준의 보상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리더십 교육이나 코칭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리더의 심리적 위기관리에 대해서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처럼 조직이 리더의 심리적 위기관리에 취약한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조직은 기본적으로 성과 중심적이며, 결과 중심적입니다.

따라서 그 과정에서 개개인의 심리적 과정과 내용에 대한 관심 자체가 적습니다.

이로 인해 심리적 리스크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뿐 아니라 막연하고 모호한 수준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리더의 심리적 리스크 관리는 리더 개인이 감당해야 할 문제로 치부하기도 합니다.


둘째, 조직의 문제인식과 데이터 중심의 구체적 근거가 부족합니다.

조직은 기본적으로 리더의 심리적 리스크와 같은 부정적 이슈에 대하여 방어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리더들 중에 몇 % 정도가 번아웃에 빠져있거나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 심리적 장애를 겪고 있는지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 자체를 회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신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이에 대응하고 해결하는 수준에서 대응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본격적인 연구나 조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나 정작 예산 배정이나 실행 단계에서 보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리더십 교육이나 코칭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운동선수에 대해서 감독이나 선수단은 부상이나 신체적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최대한 예측하고 관리해야 하는 것처럼 리더의 심리적 리스크에도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항상 효과적입니다.


구체적으로는,

1. 리더들에 대한 정기적 & 주기적인 심리적 상태에 대한 평가와 관리를 실행

2. 다면평가 등 기존의 리더 관리 방법에 리더의 심리적 리스크 관련 항목(리더의 심리적 상태 혹은 급격한 행동/정서 변화 등)

3. 리더가 리더 활동 수행 중 심리적 불편감이나 스트레스 증가 등을 경험 시 적극적으로 도움과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조직문화나 분위기 조성(리더를 위한 특화된 '리더 상담센터' 개설 및 운영 등)

등의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6.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개인 수준의 관리법


clem-onojeghuo-zlABb6Gke24-unsplash.jpg Photo by Clem Onojeghuo on Unsplash


리더의 심리적 리스크를 관리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리더 자신입니다.

자기 자신만큼 스스로의 생각을 민감하게 알아채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은 없으며, 조직에게 기대어 해결하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리더는 자신의 심리적 상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그에 기반한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해야만 합니다.


리더가 자신의 심리적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상시적인 감정 평가 습관입니다.

(글의 서두에 있는 Q1. 질문을 활용하여) 자신의 심리적 상태, 즉 "마음의 안녕" 수준을 100점 만점, 혹은 "'-10'(매우 좋지 않음) ~ '0'(보통 수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음) ~ '+10'(매우 좋음)" 상에서 평가하는 것입니다.

이는 리더의 기저 수준 및 그에 따른 이후 변동을 평가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됩니다.


두 번째 단계는 자신의 점수 변동에 대한 모니터링 및 유발 요소 파악입니다.

다사다난한 리더의 하루는 하루에도 몇 번씩 점수의 등락을 보이게 됩니다.

그와 같은 점수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는데, 특히 뚜렷하게 점수가 상승(+)하는 경우나 점수가 하락(-)하는 경우를 분명하게 구분하고 확인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직원들과의 회식'은 어떤 경우, 또는 어떤 리더에게는 상승 요소가 되나 다른 리더에게는 하락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누구와 회식을 하는지에 따라서 상승 또는 하락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자신의 점수 변동을 모니터링 함으로써 자신의 스트레스 원인은 물론 동기부여나 긍정적인 회복의 단서를 제공해 주는 원동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단계는 위험 수준을 감지하는 단계로서, 일정 수준 이상으로 심리적 상태가 하락하는 경우 이를 신속하게 감지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00점 만점 기준 30점 이하(매우 저조한 기분)의 상태가 며칠 동안 계속된다거나 -10에서 +10으로 평가하는 경우 -5점 이하 수준의 기분이 지속된다면 이는 매우 심각한 위험 신호입니다.

소위 마음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그에 상응하는 긴급 대처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 네 번째 단계는 자신의 위기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자신 만의 대응 매뉴얼을 만들고, 이를 적극 활용하여 위기를 벗어나는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위기 탈출 방법은 두 가지 방향으로 행해져야 하는데,

하나는 부정적인 상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고 개선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평상시 자신의 기분을 개선할 수 있는 활동들을 병행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심리적 번아웃이 심각해졌다고 판단되는 경우, 다음과 같이 행동하면 됩니다.

- 부정적 상태를 해결. 충분한 휴식과 더불어 사내 리더 상담센터를 방문하여 심리적 불편감을 적극 표현하고 부정적 감정을 해소

- 평상시 기분 개선 방법. 평소 리더를 잘 도와주고 함께 열심히 하자고 의기투합하던 사람 또는 구성원들과 함께 대화 또는 회식을 통해 에너지를 보충(즉, 평상시 기분 개선 방법 또는 서두의 질문 중 Q3. '나를 지탱해 주는 요소'들을 활용)


이와 같은 활동을 신체적인 것에 비유하자면, 질병에 걸렸을 경우 의사의 치료와 처방에 따라 복약을 하는 등 질병 자체에 대해 치료를 하는 것과 병행하여 신체적 건강을 강화하기 위한 보약이나 영양제 복용과 헬스클럽 등록 등을 함께 하는 것이 좋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7. 소중한 인재를 소중하게 관리하고 지원하라


duy-pham-Cecb0_8Hx-o-unsplash.jpg Photo by Duy Pham on Unsplash


리더는 조직의 가장 소중한 자산입니다.

하지만 많은 조직은 리더들의 심리적 리스크 관리에 소홀하며, 리더들 자신도 리더를 "당연히 강해야 하는 사람",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는 사람"으로 간주합니다.

이로 인해 리더의 심리적 리스크는 적시에 효과적으로 관리되지 못한 채 방치되기 일쑤이며, 그 결과는 조직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조직의 성과를 저해하는 보이지 않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리더가 건강해야 조직이 건강합니다.

리더가 행복해야 조직도 행복하고 생산적이 됩니다.

만약 리더가 심리적 리스크에 빠져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리더 자신은 물론 구성원과 조직 모두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리더는 고도의 감정 노동자이며, 고-스트레스 위험군입니다.

결국 리더의 심리적 리스크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리더 개인의 행복과 심리적 리스크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는 리더와 조직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분명한 전제 조건입니다.


오늘도 조직과 구성원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헌신하느라 몸과 마음이 지친 리더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지지, 그리고 진정한 응원을 보냅니다.




리더들의 책 읽기 모임인 '트레바리. 리더십은 심리전이다'에 초대합니다.

리더들이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리더십에 대해 같이 생각하고 고민하며, 더 나은 리더로서 성장하기 위한 나눔의 시간을 가집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트레바리. 리더십은 심리전이다

https://m.trevari.co.kr/product/4af0d1bb-2a37-4b4f-a1d3-b781d9002eef


https://brunch.co.kr/@mindclinic/541


https://brunch.co.kr/@mindclinic/542


https://brunch.co.kr/@mindclinic/547


https://brunch.co.kr/@mindclinic/870


https://brunch.co.kr/@mindclinic/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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