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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박사 레오 Jan 20. 2021

애정하는 관계에서 하면 안 되는 4가지 금기행동

Photo by Sara Kurfeß on Unsplash



서로 사랑하여 애정하고 사랑하는 것은 인생의 큰 즐거움과 행복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많은 관계에서 서로 간의 애정을 나누는 관계를 맺습니다.

대표적인 것은 남녀 간의 사랑이며, 그보다 더 지고지순한 것을 자식에 대한 부모의 애정일 것입니다.

그 외에도 친구 관계나 동료 관계를 비롯하여 서로 간에 호감을 유지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관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애정하는 관계를 오래 & 좋은 관계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 간에 지켜야 할 금기사항들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금기사항들을 어기는 경우에는 서로 간에 심한 마음의 상처를 주게 됩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관계의 질이 안 좋아지거나 심한 경우에는 관계가 종결되기도 합니다.



1. 선을 넘지는 말자


일반적으로 세상 모든 일에는 '적정 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적정 선' 내에서는 대부분의 것들이 양해가 되나 그 '선'을 넘어가는 순간 문제가 심각해져 회복이나 복구가 불가능한 단계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서로 애정하는 사이이며, 서로의 마음을 보호하고 지켜주며, 행복과 즐거움을 주고 싶다면 '지켜야 할 선'을 반드시 지켜주어야 합니다.

아무리 화가 나거나 사생결단 싸움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 선을 넘어가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부부간의 경우에는 대표적인 두 가지 적정선이 있습니다.

그 한 가지는 '신체적인 위해'를 가하는 것이며, 다른 한 가지는 '상대방의 원가족에 대한 비난'입니다.

신체적인 위해는 관계와 관련된 근본적인 신뢰와 믿음을 무너트리며, 원가족을 비난하는 순간 문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집니다.


회사 생활의 경우에는 '능력과 관련된 지나친 비난'이 이에 해당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아니 낙하산이야? 어떻게 입사 시험을 치른 사람 능력이 이것밖에 안돼?!' 혹은 '너랑 도저히 일 못하겠어! 사표 써!' 등입니다.

이는 직장생활의 핵심인 업무 능력과 관련하여 선을 넘은 발언으로써 자기 존중감을 심하게 손상시키고 회사나 상사에 대한 신뢰나 존경을 한꺼번에 말아먹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2. 감정적인 막말 & 감정적 막말 곱씹기


그런데 보통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선을 넘는 발언을 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싸움을 하거나 심한 갈등이나 대립이 있는 경우에 이런 일들이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충분히 심사숙고하여 말을 하지 않고 감정적으로 격앙된 상태에서 부정적 감정에 기인한 부정적 표현이 쉽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서 적절한 통제와 조절을 하지 못한 채 퍼붓는 말들을 '막말'이라고 합니다.

이때에는 정말 심한 표현이나 심지어는 욕설마저도 거침없이 퍼붓는 경우들이 흔합니다.

그리고 이때 나오는 말의 내용들이 좋을 리 없습니다.

상대방을 공격하고 상처를 주기 위한 표현들이 많기 때문에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는 막말'을 쉽게 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감정적인 막말'도 나쁘지만 '막말'의 나쁜 영향을 몇 배로 더 키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싸움 과정'에서 나온 '감정에 휩싸여 내뱉은 막말'을 두고두고 "곱씹는 것"입니다. 

'감정적인 막말'의 경우 객관적인 의견이나 생각이 아니라 부정 편향된 내용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공격을 하기 위한 의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표현이나 내용 모두 매우 거칩니다.

그런데 이를 '상대방의 진심' 혹은 '평상시의 생각'으로 받아들이고 "곱씹기"를 하게 되면 막말로 인한 상처와 부정적인 효과가 몇 배는 심화됩니다.



3. 싸울 때만 대화하기


'감정적인 막말'을 '상대방의 진심' 혹은 '평상시의 생각'으로 심각하고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이유 중 하나는 평상시에는 그와 같은 진지하고 깊이 있는 대화 혹은 속마음을 이야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상시에는 거의 (진지한) 대화가 없거나 혹은 생활 상 필요한 대화들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싸움이 시작되면 평상시와는 다른 (부정 편향되어 있고 서로 간에 공격하여 상처를 주기 위한) 깊이 있는 대화(?!)가 시작됩니다. 


평상시에는 굳이 대화가 없더라도 '상대방도 나에게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이나 애정을 가지고 있겠지!'라고 추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싸움 과정에서 분노에 가득 차서 '내가 너랑 좋아서 사는 줄 알아? 그냥 어쩔 수 없이 참고 사는 거야! 나도 너랑 사는 게 아주 지긋지긋하다고!!'(전형적인 부부 싸움 중에 나오는 대사!)라고 독설을 내뱉습니다.

게다가 상대방까지도 '헐~ 그러셨어? 나는 뭐 좋아서 그런 줄 알아? 나는 더 지긋지긋해! 나는 결혼하는 그 순간부터 내내 후회했어!!'(전형적인 부부 싸움 중에 나오는 반박 대사!)라고 받아친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집니다.


이와 같은 경우 싸움이 끝나고 일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이는 부정적인 잔상이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평상시에도 진지하고 깊이 있는 대화가 있었다고 하면 '미안해, 그때 내가 한 말은 진심이 아니야! 화가 나서 한 말이었어 ㅠㅠ 사과할게 ㅠㅠ 내가 원래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거 알잖아!^^'라고 말하면 화해할 것입니다.

하지만 평상시 이와 같은 진지하고 깊이 있게 속마음을 나누는 대화가 익숙하지 않다면 '진짜 진심'을 말할 기회를 가지기가 어렵습니다.

결국 서로의 마음속에서는 '지난번 싸울 때 한말이 진짜일까?'라는 작은 의심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싸움이 반복되면서 이는 확신이 되며, 공고하고 체계적인 불신으로 이어집니다.

 


4. 민망해서 표현 안 하기 (feat. 사랑해 & 사과)


그런데 깊이 있고 진지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소 엉뚱하게도 그 이유는 '익숙하지 않음'과 그로 인한 '민망함'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오다 주웠다~ 갖든가 말든가~'입니다.


드라마 속에서는 이와 같은 표현이 감성 돋는 배우자의 애정으로 표현되지만 실제로 팩트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다 주웠다~'로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평상시에 엄청나게 말이 없고 무뚝뚝해야 합니다.

게다가 칭찬이나 좋은 말보다는 찐.구박만 표현하는 것이 일상화되어야 합니다.

그러던 사람이 갑자기 선물을 던지면서 '오다 주웠다~'라고 할 때 그동안 숨겨서 드러나지 않던 마음을 보고 감동이 오는 것입니다.


평상시에 '사랑한다!'는 말을 하면 간단하며 훨씬 더 자주 & 일상적인 행복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잘못을 했을 때에는 곧바로 혹은 진지하게 '진짜 미안해! 진심으로 사과할게 ㅠㅠ 용서해주세요!'라고 말하면 쉽게 마음이 풀어집니다.

왜 그 긴긴 의심과 애매모호한 과정을 거친 후 큰 감동(?)을 주어야 합니까?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진심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표현하고 전달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런 관계가 훨씬 더 만족스럽고, 싸움에서 막말이 나오더라도 그 진심과 진정성을 의심하는 일은 없습니다.



마무리. 더욱더 사랑하고 애정하는 방법


애정의 대상이 누구이든 간에 '더욱더 사랑하고 애정하는 방법'은 금기행동을 역으로 하는 것입니다.


1) 평상시에도 많은 대화를 나누십시오.

2) 많은 대화 중에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 즉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십시오. 특히 '사랑해' 혹은 '진지한 사과' 등은 의도적으로라도 표현하고 전달해야 합니다.

3) 최대한 존중과 배려는 생활화해야 합니다. 존중과 배려도 습관이며, 막말도 습관입니다. 존중과 배려가 충분했다면 가끔 싸우면서 터져 나온 막말로 인하여 전체 관계가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4) 싸움도 지혜롭게 해야 합니다. 감정적인 막말도 조절과 통제가 필요합니다. 게다가 평상시에 '절대 넘지 말아야 할 선'도 파악하고, 아무리 화가 나도 이를 준수해야 합니다. 


이 공식을 여러분의 애정관계에 적용해 보십시오.

그 관계가 부부나 연인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부모와 자녀 사이일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내 인생에 매우 중요한 친구나 동료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과의 관계에 이 공식을 적용해 본다면 아무도 몇 가지 힌트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애정관계란 그렇게 공들이고 노력해가는 것입니다.

공을 들이고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때 더욱더 좋고 공고한 애정관계가 됩니다.

그래서 서로가 더 행복해지고 그 행복을 합치면 더욱더 큰 행복이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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