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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도 마찬가지였지만, 평생직장의 개념은 점차 희박해지고 세상의 변화는 더욱 급격 해지는 상황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기 계발은 필수적 덕목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가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가의 문제로 귀착됩니다.
공부도 성격입니다!
공부가 어떻게 성격과 관련이 있는지, 그리고 자신의 성격에 최적화된 공부 노하우를 알아보겠습니다.
1. 'The King'이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조인성 씨와 정우성 씨가 출연한 '더 킹'이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그 영화에서 아무도 관심 없었을 것이지만 저의 눈에만? 유독 보이는 인상 깊은 장면이 있었습니다.
영화 내용 중 조인성 씨가 자신에게는 '큰 나무'였던 아버지가 검사에게 저항도 못한 채로 얻어맞는 모습을 보면서, 검사가 되기로 하지요.
그런데 검사가 되려면 법대를 가야 하고 사법고시를 봐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공부는 생각보다 쉽지 않고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웠습니다.
어떻게 공부를 하면 될까 고민하던 중 롤러 스케이트장에서 친구가 '여기서 공부해!'라고 조언을 했습니다.
'롤러장?'에서 무슨 공부를 하느냐는 반문에 친구는 쿨하게 대답합니다.
'만화는 보는데 왜 공부는 못해?'
그 순간 조인성은 큰 깨달음을 얻었으며, 본인은 적절한 '소음'(Whte Noise)이 있고 움직이면서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때부터 자신에 맞는 공부법을 발견한 그는 결국 검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예전 어른들이 자주 하던 말씀 중에 '무슨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를 한다고 해?!'라고 하면서 음악들 들으며 공부하던 자녀를 혼내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공부 중 음악을 듣는 것 역시 본인의 성향과 습관 여부에 따라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처럼 본인에게 적합한 공부 방식을 찾는 것은 항상 도움이 됩니다.
2. 공부를 잘하기 위한 단계들
(다른 대부분의 활동도 마찬가지이나) 열정적으로 공부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다음의 4가지 요소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1) 동기. 공부를 하기 위한 동기가 있어야 한다
공부를 하고 싶다는 내적 동기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자신에게 적합한 적절한 동기부여가 이루어지는 경우 더욱더 몰입하고 열정적인 실행을 할 수 있습니다.
2) 목표. 무엇을 공부할지에 대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공부의 내용이나 방향, 그리고 분명한 목표가 설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관심이 있고 자기 성향에 부합하여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내용과 목표라면 공부에 대한 몰입이나 집중이 잘 이루어질 것입니다.
3) 학습(과정). 어떻게 공부할지에 대한 방법이 적절해야 한다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이 있습니다. 자신의 성향과 특성을 고려한 최적합의 공부 방식을 선택하여 적용할 때 가장 효과적인 학습과 자기 계발이 이루어집니다.
4) 결과(보상). 공부를 통하여 원하던 목표가 달성되고 만족스러운 보상이 있어야 한다
공부를 했다면 그에 상응하는 보상과 성과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공부와 관련된 열정과 실행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3. 왜 공부를 하는가?
'왜 공부를 하는가?' 및 '공부를 얼마나 하고 싶어 하는지'는 공부와 관련된 동기와 관련된 질문입니다.
모든 직장인들이 공부를 하고 자기 성장과 개발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진지함과 깊이에 있어서는 차이를 보입니다.
공부에 대한 동기가 강하고 진지할수록 공부에 대한 몰입과 실행 수준에서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 하는 것도 역시 성격과 관련이 있습니다.
보통 감각형(S)과 직관형(N)은 공부의 동기와 관련하여 차이를 보입니다.
감각형들의 경우에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도움과 활용성이 중요합니다.
배움을 통하여 현재 나의 상황이나 생활에 이익이 될 수 있으며, 현재의 수행과 성과를 높이는 방법으로 학습을 하고 싶어 합니다.
예를 들어 주식에 대한 공부나 부동산 투자 등 실물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이를 통해 현실적인 자산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공부를 시작합니다.
이에 반하여 직관형들의 경우에는 장기적인 성장이나 발전 등 미래지향적 관점의 동기화 경향이 높습니다.
지금 당장 쓸모가 있거나 활용성은 떨어지더라도 미래에 도움이 되고 가치가 있을 것에 대하여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는 차원에서의 학습과 배움을 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메타버스나 비트코인 혹은 블록체인 등에 대한 학습을 하거나 또는 새로운 가치나 사상에 대한 주제에서 흥미와 관심을 느낍니다.
또한 동일한 주제를 공부하더라도 내적 동기나 관심이 다를 수 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인문학의 경우 원래는 직관형들의 관심사입니다.
하지만 인문학 붐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인문학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 현실적이고 상황적인 이슈에 대하여 민감한 감각형들은 인문학을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인문학 학습 대열에 뛰어듭니다.
하지만 일부 직관형들의 경우에는 원래부터 관심이 있어서 공부해왔지만 대중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많은 사람들이 인문학 열공에 참여하는 것을 보면서 색다른 주제에 대한 관심으로 넘어가기도 합니다.
이는 보통 직관형들 중에 소위 '천만 영화'라고 불리는 흥행 대작들을 안 보는 경우가 많은 것과 유사한 이치라고 생각하시면 잘 이해가 될 수 있습니다.
4.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
관심 있어하고 만족하는 공부와 배움의 내용도 성격이나 성향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는 편입니다.
감각형들의 경우에는 현실적인 도움이나 활용성이 높은 주제에 대하여 공부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현실적인 주제들에 대한 공부를 통하여 현실적 감각을 향상하고 자신의 생활에 직접적인 활용을 할 수 있는 내용에 집중합니다.
예를 들어, 사람에 대한 공부와 관련해서 감각형들은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책이나 유튜브 제목에 끌립니다.
'사람을 내편으로 만드는 5가지 비법', '인간관계에서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5가지 꿀팁', '악의를 가진 사람을 파악하는 3가지 방법' 등 구체적이고 명확하며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주제들에 끌립니다.
이에 반하여 직관형의 경우에는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인 주제에 대한 관심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지금 당장의 현실적 도움에는 큰 관심이 없으며, 추상적이고 개념적인 것이라도 흥미를 가질 수 있고 장기적인 차원에서의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들에 대해서 흥미와 관심을 보입니다.
특히 새로운 주제이면서 미래지향적인 주제들(예를 들어서 메타버스나 초반기의 비트코인이나 블록체인 등)에 대하여 흥미를 많이 느끼는 편입니다.
그래서 동일하게 사람에 대한 공부를 한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본성을 무엇인가?', '진정한 인간의 존엄을 발견하라', '우주의 움직이는 원리' 등 감각형의 관점에서 보면 저런 공부를 왜 할까 싶은 내용에 관심이 높습니다.
또한 사고형과 감정형의 공부 내용은 상대적으로 뚜렷한 특징을 보입니다.
사고형의 경우에는 딱히 선호가 없으며, 본인이 "생각"하기에 관심이 있는 영역이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집중합니다.
만약 대인관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대인관계에 대한 이해 및 관련된 스킬과 노하우에 관한 책을 볼 것이나 상대적으로 이론이나 원리에 관심을 가지는 편입니다.
그리고 배운 내용을 통한 지적인 만족이나 이론적 기초를 다지는 것에 관심을 가집니다.
반면에 감정형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감성적 측면의 내용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행복', '우울', '대인관계', '소통', '관계' 등과 관련된 내용에 대한 뚜렷한 선호를 보입니다.
이를 통해서 본인의 힐링과 치유에 활용하기도 하며, 대인관계 상의 다양한 이슈들을 해결 내지는 개선하는데 관심이 높습니다.
즉, 사람에 대한 감정형의 관심은 공부를 하기 위한 동기가 되면서 동시에 공부의 내용에도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가?
성격에 따라서 가장 큰 차이는 보이는 것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인가?'입니다.
이는 외향형과 내향형, 그리고 판단형과 인식형 등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외향형의 경우에는 전통적인 관점에서의 공부 환경, 즉 조용한 도서관이나 어둠 컴컴한 독서실에 하루 종일 혼자서 책과 씨름하는 것은 완전히 쥐약입니다.
앞서 예시로 들었던 'The King'에서와 같이 활동을 포함하거나 다양한 자극들이 제시될 수 있는 공부 방법이 적합합니다.
예를 들어 방안을 빙빙 돌면서 발걸음에 맞추어 암기를 한다던가, 아니면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 카페 등 주변 환경에 적절한 자극이 있는 환경(즉 백색소음(White Noise)으로 기본적인 주의 관심이 어느 정도는 소모되는)에서 오히려 효율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서 함께 하는 공부도 유용합니다.
그래서 최근 코로나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늘어난 재택근무(즉 화면으로만 사람들과 만나면서 혼자 일해야 하는 상황)의 경우 외향형에게는 상당히 답답하고 효율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반면에 내향형의 경우에는 외부 자극이 최소화되고 집중이 잘 될 수 있는 곳에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때때로 인터넷에 황당한 사례로 '카페에서 옆에 사람에게 공부하는데 방해되니 떠들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는 내향형의 사람이 본인의 특성이나 성향을 고려하지 못하고 외향형들에게 적합한 카공을 하다가 발생하는 전형적인 문제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등으로 인한 재택근무의 경우에도 내향형(특히 내향적 사고형)의 경우에는 오히려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불필요하게 신경 쓸 자극(외적 자극이나 불필요한 대인관계 등)이 적으며, 내적인 집중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판단형과 인식형의 경우에는 계획과 공부 순서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판단형, 즉 계획형의 경우에는 공부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이 정해져야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고 공부에 집중할 수가 있습니다.
만약 계획이 없거나 분명하게 정해지지 않으면 심리적 안정감이 떨어지고 불안정한 심리상태와 불안/걱정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와 같은 패턴은 책을 읽는 방식에서도 나타납니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강한 계획형(판단형)의 경우에는 목차부터 시작해야 하는 습관이 있기도 합니다.
이에 반하여 인식형의 경우에는 계획은 오히려 구속되는 느낌이나 답답함을 늘리는 경우가 많으며, 내적인 자발성이 나타나는 것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대체 공부하는 게 맞나 싶게 책상 위가 정신없는 편이기도 하며, 한 권 또는 한 가지 주제를 지속적으로 집중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공부하다가 갑자기 다른 공부가 하고 싶어지는 등 공부 순서 역시 산만한 경향을 보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인식형들의 경우에는 여러 권의 책(또는 교과서)을 펴 놓고 아예 마음껏 번갈아 가면서 공부하라고 권하기도 합니다.
6. 행복하고 즐겁게 공부하기
공부도 일과 마찬가지로 가능한 한 편안한 상태에서 즐겁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본인의 성격을 고려한 내적인 동기부여 및 성격에 적합한 공부 방법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에 따라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ESFJ의 경우에는 스터디 그룹을 만들고 이를 주도하면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되, 본인이 상황을 리드하고 그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외향형들의 경우에는 남을 가르치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남을 가르치고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자체가 이들의 성향에 적합하며, 이는 공부에 더 몰입하는 내적 동기가 됩니다.
또한 INTP나 ISTP의 경우에는 그냥 자기 맘대로 하고 싶은 공부나 주제에 몰입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이들의 공부 주제나 방법에 대해서는 'No Touch'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공부를 안 하는 것보다는 어떤 공부라도 하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INFP나 ISFP는 다른 사람들(특히 부모들이나 상사들)의 기대나 요구를 거절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내적 동기보다는 주변 사람의 요구에 따라 공부를 하기 때문에 재미도 없고 흥미도 없어서 성과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이들의 공부 주제나 방법에 대해서는 'No Touch'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공부를 하다가 스트레스 받고 우울해지는 것보다는 원하는 공부를 하도록 허락하는 것이 더 낫지 않겠습니까?
감정형들의 경우에는 기분이 공부 효율성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공부 자체도 중요하지만 기분 상태를 관리하기 위한 방법들을 고려하여 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외향적 감정형의 경우에는 주변에 지지적이고 칭찬을 잘하는 사람이 있다면 공부에 대한 동기와 열정이 쑥쑥 늘어납니다.
또한 내향형들의 경우에는 공부에만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이 공부가 필요한지, 혹은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인지, 또는 내가 제대로 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나 걱정들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해봐야 결국 공부의 효율성만 떨어트리고 마음만 힘들어집니다.
전문적인 평가나 전문가의 확인을 통하여 확신을 얻어 잡생각과 잡걱정을 없애 버리던가, 아니면 공부할 때에는 공부에만 집중하고 차라리 쉬는 시간이 따로 시간을 내어 집중적으로 걱정하거나 고민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 글은 일반인이나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여 쓴 글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그 원리를 본다면 학생들이나 자녀들에게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린 학생이나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MBTI를 적용할 수 없으며, 성격이 형성되고 있는 과정이라 가변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TCI나 다른 성격검사들을 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공부도 성격입니다.
본인의 성격과 스타일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에 맞춘 공부 내용과 방법을 결정하는 것은 항상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가르치는 업이나 주변의 사람을 공부하게 만들고 싶다면, 그 사람의 성격과 스타일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춘 공부 내용과 방법을 가이드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격검사 및 MBTI를 활용하는 가치이며 올바른 방법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cDQ1MHnBKM
https://brunch.co.kr/@mindclinic/268
https://brunch.co.kr/brunchbook/re-mbti
https://brunch.co.kr/@mindclinic/433